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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타기

by 달이  2011. 3. 4.
백밀러도 없고, 후진기어도 없어.
바람과 싸우고, 내 자신과 싸우며 앞으로 나아간다.

어차피 인생이란게 전진뿐인걸~


LUMIX GF1 | 14mm 2.5F

황량한 벌판에, 그리고 그 구석에 빨랫줄인거 같았던 외줄!!
누군가가 덩실덩실 뛰어놀때를 기억하며, 차디찬 겨울을 나고 있다.. 너도 봄을 기다리겠지.




LUMIX GF1 | 14mm 2.5F

너무 낡아 본연의 기능조차 하지 못할듯한, 그래도 한때는 꽤 분위기를 자아냈을듯한 의자도...
조용하게,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졸고 있다. 외줄 친구와는 등진채로~


늘 함께가는 기찻길은 그래도 외롭진 않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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