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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에 온갖 근심 다 타오른다

by 달이  2011. 6. 28.

지난밤의 그 모닥불이 생각난다.
캠핑의 꽃은 역시 밤새 불타오르는 모닥불이라지?
못다한 이야기꽃에 밤을 새우고, 세월도 술도 술술~ 잘도 넘어간다~~~

아무말도 않고, 한동안 불꽃만 바라보고 있었다. 
무섭도록 빠알간 숯덩이들이 나를 부르는 듯한 그 손짓!! 잊을 수 없다..
다음번엔 고구마나 챙겨가야겠다. 껍질까지 않은 밤이라도 넣어볼까? 


CANON 5D | EF 50mm 1.4f

모닥불 피워본 사람은 다 안다..
불! 아무나 피우는 거 아니란거~~ 그냥 그렇게 봐주기만 해도 활활~ 불태워버릴 수 있다는거!!
찝쩍거리면 맘상해서 풀이 죽어버린다지...




그냥 늘 그때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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