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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흑백사진으로 기억을 되살리다.

달이  2008. 12. 4. 15:43
오랫만에 필름 몇개 정리하다..
언제 찍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필름들인데, 하나하나 보니 유일하게 날짜가 찍혀있네 ㅎㅎ




6월 5일에 아시아나항공에 외근갔다가, 다음 미팅장소로 이동중에 시간이 좀 남아
홍대근처 조용한 카페에서 메일도 확인하고, 잠시 여유를 즐기던 중이라고 기억함~

디카가 없어서, 라이카로 찍긴 찍었는데, 이거 언제쯤이나 볼 수 있을려나~~ 라고 생각했던것도 기억나는데 딱 6개월걸렸네 ㅎㅎ
살짝 구름이 끼었던 날, 향기좋은 커피한잔에 한시간정도 여유떨면서,
앗싸~ 좋구나~~ 를 연발했던거 같은데..

이제 구닥다리가 되어 버린 저 노트북은 이제 비아짐이 잘 쓰고 있고,
저때만 해도 애기였던 딸내미는 이제 말빨이 장난이 아닌 개구장이로 크고 있고...
6개월이란 시간이 꽤 긴거같은데, 벌써 연말이네



이제 슬슬 2009년을 준비해야겠지?
올해 못한 로또1등은 내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