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1 소녀, 협상을 배우다 병원에 가다. 소아과에는 우리 지우를 비롯하여 온통 감기걸린 아가들로 가득하다.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차에 진료를 마치고 엄마따라 주사맞러 온 두살남짓한 여아가 보인다. 그 옆엔 말썽쟁이일듯한 5살남짓, 남자아이도 따라댕기고... 생긋 웃으며 엄마따라 오던 여아~ 주사실앞에서 표정바뀌다. 엄마_ 후딱 맞고 가자. 하나다 안아파~ 딸_ 설레설레~ 엄마_ 주사맞고 사탕사주께~ 딸_ 사탕 안먹을래~ 엄마_ 딸을 번쩍 들어서 주사실로 들어간다. 1분여 지났을까?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딸, 걸어나오다. 엄마_ 아유~ 이뽀라 사탕사주께! 딸_ 두개!! (냉정하다) 옆에 따라다니던 아들_ 엄마! 나두 사탕~ 엄마_ 아들을 보며 "시끄러~" (버럭) 딸_ 두개 먹을래~ (한번더 강조한다) 엄마_ 그래 두개 사주께..... 2006.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