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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Blah

마지막 보딩

by 달이  2007. 3. 13.
부랴부랴 보드타러 가다..
전날밤에 인터넷으로 팬션뒤져서 예약하고 막판 보딩을 신나게 하기 위해 후다닥 홍천으로 날아가다..
왜? 대명이냐구? 무조건 하루에 만원이더라구... 강원도는 멀고..
가까운데는 다 녹았을꺼 같구.. 그래서 토일 이틀동안 신나게 타보자 하고 날아갔건만...

점심때쯔음 도착할때 왠 비~ ㅠㅠ  좌절모드 진입...
그냥 내친김에 팬션에 가서 딩굴딩굴 할라 했는데. 너무 일찍 가서 룸이 얼음장이더군. .흠...
주인 할머니댁에서 두세시간 시간 때우다~ 울방에서 저녁 일찌감치 먹고 야간보드 타러가다.
장비가 시원찮아서 (고글,마스크,귀마개 등이 없다는...) 야간보딩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군.
무엇보다도 눈이 안 녹아서 좋았음...

새벽 5시까지 마냥 탈려다 팬션에서 기다리는 토끼같은 마누라와 여우같은 딸네미때문에 간단하게 정리하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

다리 길다.

이넘은 뭘까? 흠..



그렇게 이틀동안 이번 시즌의 스노우보딩을 정리하다...
이제 더이상 못가겠지?
흠. 혹시나 작년처럼 3월에 폭설이 제대로 내리면 주말에 한번더 날아가고픈 생각이 없진 않지만..
작년 눈내리던 휘팍은 아직도 기억이 간질간질(?)~~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춘천 닭갈비로 깔끔하게~~
잘가던 1.5닭갈비를 맨날 배달시켜 먹었는데 올만에 찾아갔네..
직접가니 좀더 양이 많은듯한 기분...


글구 보니 이번여행은 지우의 첫번째 생일 기념이었지? 흐흐. 축하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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