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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4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end, 이제 4권을 기다리다. 작년에 1,2권을 후딱 읽었는데, 이제서야 3권을 보게 되었네요. 집근처 도서관에는 언제나 예약이 넘쳐나서, 더이상 1Q84 3권은 예약자체가 안되고 있는 와중에 우연히 들린 도서대여점에서 마눌님께서 냉큼 빌려와버린!! 하필이면 제일 바쁜기간에 빌려와서 결국 며칠간을 더 연장해가며 읽었는데, 역시나 너무 두꺼워서 갖고 다니며 지하철에서 보기엔 너무 무겁다는거... ㅎㅎ 아직 분명히 4권이 나온다는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지만, 왠지 4권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느낌!! 2권 마지막에서 처럼, 완결되지 않은, 남아있는 이야기들이 꽤 되기도 하고 (물론 여운을 남겼을 수도 있으나, 이 엄청난 베스트셀러를 좀더 끌어가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살짝~~) 그리고 마지막에 3권 end 라는 애매한 마침표도 어색하.. 2011. 3. 3.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책을 오랫만에 손에 들다 그것도 적응하기 힘든 두꺼운걸루다 ㅠㅠ 읽어도 실패하지 않을걸루다 시작을 하긴 했는데 하필이면 이책이었을까? 오래전 도서관에 예약신청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1,2권을 빌려와버렸다는 거지.. 와이프님은 요즘 독서의 재미에 한참 빠져서 하루에 한두권을 읽는거 같은데.. 난 아이폰을 장만한 뒤로는 트위터나 기타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니 책을 손에 잡은게 정말 오래전 기억이 되어버린듯~ 당분간은 독서모드로 전환을 해볼까나? 이 두꺼운 두권을 지하철에서만 3일만에 거의 끝내가고 있으니, 속도는 꽤 빠르네... 낮에 외근갈때 올때 손에서 놓질 않으니 집중도 잘되고, 괜히 딴생각을 안하게 되어 좋기도 하고~ GF-1 | 20mm 1.7f 덴고와 아오마메의 기나긴 여정?? 아직 2권이 반정도 남.. 2010. 7. 1.
/박완서/ 호미 내가 정말로 종로서적을 사랑했다면 다소 불편하더라도 사줬어야 하지 않았을까. 나 아니라도 누가 하겠지 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것을 잃게 만들었다. 관심 소홀로 잃어버린 게 어찌 책방 뿐일까. 추억어린 장소나 건물, 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까지도 늘 거기 있겠거니 믿은 무관심 때문에 놓치게 되는 게 아닐까 - 책내용중에서~ 요즘 커가는 서울 촌놈들은 호미가 뭔지 모르겠지? 이게 무관심때문일까? 문화의 변화일까? 지나쳐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지나가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것에 섭섭해하지 말자. 나에겐 또 다른 중요한, 버려서는 안될것들이 있으니까... 소탐대실 하지 말자~ 소울레슨도 읽을뻔 했는데, 미루다 보니 반납해버렸네~~~ 2009. 12. 15.
요근래 읽은것들~ 가만가만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이철수 | 삼인 | 2005.10.10 평점18건 | 네티즌리뷰 16건 | 최저가 8,330원 구매하기 책소개 : 판화가 이철수의 엽서글을 모은 책. 일상과 자연에서 얻는 작은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와 정겨운 그림이 담긴 엽서 모음집으로, 가볍게 힘을 ... 역시나 가볍지만, 의미있는 글들~ 그리고 정겨운 그림들!!! 하지만 난 그 여백의 미를 좋아라하는건데, 그 이쁜 엽서에 메모를 남기는 일은 좀 그만하면 안될까? ㅠㅠ 찰나의외면(이병진 포토에세이) 이병진 | 삼호미디어 | 2006.11.15 평점61건 | 네티즌리뷰 53건 | 최저가 8,400원 구매하기 책소개 : 개그맨 이병진이 포토에세이집 을 출간했다. 이병진이 바라본 세상,.. 2008. 10. 24.
요시모토 바나나 작년말부터 줄기차게 PMP 를 들고 다니며, 밀린 영화나 미드, 애니 등을 섭렵하다가 최근에 잠시 책으로 돌아서다~ 본의아니게 (ㅋㅋ) 생겨버린 요시모토바나나 시리즈~ (도여사~ 땡스 ㅎㅎ) 하드보일드 하드럭은 예전에 읽었구, 암리타는 두꺼워서 휴대하기가 불편해 안읽고 있고, 그외에 다섯권을 후다닥 읽어버리다. 좋아라 하는 스타일의 책은 아니지만, 그냥 가볍게 지하철에 읽기엔 딱 좋더군. 감정선이 지하철 갈아탈때마다 끊긴다는게 문제지만... 담엔 암리타도 도전!!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책을 빌려서 본적이 거의 없는거 같네 안보던지, 사서 보던지, 그러다 보니 최근에 책본게 거의 없었던거 같고... 집에 책장에 안읽은 책들이 아직 많긴 하지만, 읽고싶은 책은 거의 다 읽은지라 이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 2008. 10. 7.
/박재동 外/ 십시일反 다들 알고는 있지만, 정말 알고만 있는 이야기들... 10인의 만화가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박재동, 손문상, 유승하, 이우일, 이희재, 장경섭, 조남준, 최호철, 홍승우, 홍윤표 십시일反 열명이 모여 만든 책 한권으로 차별에 맞서겠다는 의도다. 한편으로는 말 그대로 '십시일반十匙一飯'이 되었다. 만화가들이 한술 한술 퍼담아 뚝딱 밥 한그릇을 만든 셈이다. 이 밥 한그릇으로, 인권에 좀더 가까워지고, 일상속에서 지혜롭게 차별과 차이를 가려낼 줄 아는 '인권의 감수성'을 높일 수만 있다면... 감수성이 쌓이고 쌓여 우리의 지독한 편견과 굳어버린 습관이 하나씩 하나씩 무너지는 날이 오기를... 2006. 2. 8.
/이철수/ 밥 한그릇의 행복, 물 한그릇의 기쁨 이철수 목판화의 여백에다 엽서를 쓰다. 글의 내용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여백의 미로 승부하는 그림들이었는데, 온통 빈공간에다 빽빽하게 글을 적어놓다뉘.. 아니 이건 용서할수 없는거다. 일단 집중이 안된다 그리고, 글이 눈에 안들어온다. (비록 하단에 다시 활자체로 하나하나 적어놓긴 했지만, 아예 그냥 그림과 글을 분리시켜놓치...) 아깝다. 이철수~ 2006. 2. 6.
/조민기/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말이 필요없다. 부러울따름이지. 외국이나 국내여행이나, 도심지를 제외하고 평균보다 조금 못사는 듯한 곳의 사진들을 보면 거의 비슷한걸 느낀다. 거짓없는 해맑은 웃음, 여유, 행복함이 가득찬 시선... 비록 그게 시선자에 의한 고정관념일뿐일지라도, 그 사람들이 정말 힘들게 살다가 잠시 카메라가 신기해 웃었을 뿐일지리도... 이런식의 삶의 여유를 가지고는 싶지만, 저런식의 삶은 살고 싶지 않다는.. 벌써 타락해버리고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나의 매정함이랄까? 그래서 아직 제대로 사진을 찍기위한 해외여행은 가보지 못했지만, 가더라도 삶의 단편적인 사진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 그들의 해밝은 웃음에 내마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아이들이 웃으며 바라보는 단한장의 사진으로 인해 그 나라 전체의 느낌을 지배.. 2006. 1. 26.
/박광수/ 그대 나를 통과하는 바람이 내게 물었다. 아직도... 그립니? 광수생각이 요즘 안나온다.. 신문연재도 꽤 잼나게 봤구, 기어코 책으로도 봤었더랬는데. 이건 광수생각의 디지털버전이라고 할까? 내용도 반정도는 기존의 내용을 사진과 조금더 긴 글로 풀어쓴 느낌... 왠지 재탕의 기분이.. 팍팍! 재방송은 이제 그만.. 다시 신뽀리를 보게 해달라~ 글구 왠지 어중간한 사진에다 글빨로 우기는듯 하다. 2006. 1. 24.
/이윤기/ 시간의 눈금 이윤기 아저씨(할아버지?)의 여행이야기와 살짜꿍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책 반납일자가 임박하여, 끝내 다 읽지 못하고 반납을 해버린 아쉬움!! 근데 우찌 된일인지 이번엔 글케 책을 읽는동안 집중이 안되더군. 조신조신 꼼꼼하게 읽었어야 되는데, 너무 대충~ 읽은건가? 여튼 나쁘지 않았다는 기억만 살포시~ 2006. 1. 20.
/김훈/ 밥벌이의 지겨움 김훈 세설, 두번째.... 소설이 아니라 세설.. 세설이라고 표지에 반듯하게 적어놨기에 뭐라 할말은 없지만, 누군가의 잡생각을 지겹도록 봐버렸다. 밥벌이의 지겨움? 헛소리의 지겨움이 아닐까? 다 맞는말들이다. 근데 왜 어거지인것 같을까? 그냥 읽다보면, 틀린말이 아니니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가게 된다. 근데 다 읽고 나면 "그래서 우짜라고?" 버럭 화가 난다. 깔끔한 글을 기대했었는데 끝맛이 영~ 입맛을 버린것 같다. 노출중에서 나는 우리나라 여자들이 다들 예쁘고 다들 주눅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젊은 여자들의 성적매력은 나라의 힘이고 겨레의 기쁨이다. 올 여름 여자들의 노출이 너무 심하다고 텔레비젼은 개탄하고 있지만, 너무 그러지들 말아라. 곧 가을이 오면 여자들은 다시 옷을 입을것이다. 좋은 것을 좀 내.. 2006. 1. 17.
/김용택/ 풍경일기 오랫만에 맘에 드는 책을 읽다. 울 마눌님이 좋아라 하는 김용택 아저씨의 풍경일기 _봄,여름,가을,겨울 마눌님의 일기 참조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중이면서, 아이들과의 생활 그리고 시골에서의 한적한 생활을 아주 맛깔나게 쓰다. 태생이 촌놈이라 그런지 하나하나 예시나 그 느낌이 오래전 내 고향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들게 해서 더 아찔했나 보다. 철없는 아이들 얘기들은 내 친구들을 보는거 같고 느긋한 산야들은 이젠 제 모습을 잃어버린 내고향의 작은 언덕배기를 보는거 같아서, 내가 능력이 있다면 내 고향도 저렇게 글로 이쁘게 포장을 해보고 싶은데.. 그리고 주명덕님의 아주 일상적인 사진들. 어찌 보면 발로 찍은듯한 사진인것 같으면서도 시골의 정서나 아련한 그 느낌이 제대로 묻어나는... 나도 저런 사진을.. 2006. 1. 11.
작은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 핑계#1. 흔들리는 출퇴근 시간의 버스안에서는 눈이 아파서 책을 못읽는다. 핑계#2. 회사에서는 바빠서 못읽는다. 핑계#3. 집에선 좀 쉬고 싶다. 결론 : 화장실에서 짬짬히 보자.. 웃긴 이유에 의해 짬짬히 화장실에 갈때마다 몇개의 글을 읽고 나온다. 그래서 짧은 단편들로 엮어진 걸루 선택!! 선택은 잘했으나 쉽지 않다. 99년 출판된 책이라 사회적 이슈를 예를 든 부분이 많은데 그래서인지 동떨어진 느낌이 많이 들어 집중이 안되는것두 있고, 화장실에서 잠깐잠깐 보니 집중이 안되어서 그런지 그다지 감흥이 없다. 감정이 메말라 버린건가? 꿈은 크게, 삶은 단순하게 ( Great Dreams Simple Lives !! ) 문정희, 에서 위 문장은 외워야지.. 라고 잠깐 고민!! (아~ 영어!! 피곤한데~).. 2006. 1. 8.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예전에 김용만이 진행했던 느낌표의 한코너가 생각나네. 내가 그렇게 감수성이 예민해서,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거나 감동을 받아서 눈물찔끔.. 그러진 않는다. 그래도 나름대로 예전엔 꽤 많이 읽었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읽고싶은 책보다는 읽어야하는 책들 때문에 조금씩조금씩 독서량이 줄었고, 결국엔 컴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책을 보더라도 늘 시간에 쫓기니 하나하나 느낌보다는 전체 줄거리를 뽑아내기 바빠지게 된거 같다러구. 그러니 도대체 남는게 있어야 말이지... 더군다나 수집과 소장의 재미를 그다지 못느끼는 관계로 책을 봐도 빌려보거나 책을 사도 읽고 난후엔 어디가있는지 모른다. 친구한테 빌려줬다가 안받은게 대부분이고.. (뭐 집에 놔둬도 먼지만 쌓이지 읽은거 다시 읽지 않으니까..) 그런.. 2006.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