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송도방문때 식사후 추운 날씨도 잠깐 피할겸, 본격적인 송도투어를 하기 전에 살짝 배도 꺼질겸 본격적인 수다타임을 준비하기 위해 퍼스트월드상가 근처에 조용한 카페에 들렀습니다.
상가1층이라 그런지 천정이 무지 높아서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오던, 유난히 아기자기한 카페였네요..
Cafe Rora coffee & cupcake
LUMIX GF1 | 20mm 1.7F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참 탐나던 곳이네요 ㅎㅎ
저야 잘 모르지만, 진열되어 있고, 실제로 서비스되어 나온 접시며 다기셋트들이 꽤 고급스러운것들이라고 하네요
나 말고, 다들 웅성웅성 ㅎㅎ 여튼 뭐 이뻤어요~~
(살림살이는 아무래도 남자가 알기엔 너무나 멀고먼 정보들이라서~ ㅎㅎ 카메라 렌즈같은걸 진열해놨으면 그런건 완전 독무대일껀데 ㅎㅎ)
다들 주문도 안하고, 사진찍기 바빴다죠? ㅎㅎ
천정은 이렇게 높기만 하고,
컵케익은 저렇게 속이 휜히 보이는 유리덮개에 보관을 하더라구요
왠지 밥상위에 보자기가 연상되긴 했지만, 분위기 있는 저곳에 밥상보자기가 있음 정말 웃길꺼 같다는 생각이 잠시 ㅋㅋ
그리고 갓구운 컵케익들도 잔뜩 진열대에서 "날 잡숴봐~" 하면서 사뭇 진지하게 자태를 떠올리고 있네요..
정말 뭘 먹을까? 고민도 되고, 조금씩 다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셋티 1인분은 없을까요?
살짝 사진시식 들어갑니다. ㅎㅎ
어느 구석을 지키고 있는 산타할아버지와 천사??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왠지 카페분위기와 잘 어울리네요
한바퀴 돌고, 커피와 컵케익이 나오기전까지 잠시 주위도 둘러봤어요.
퍼스트월드 E동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편하더군요.
다들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시켰는데, 잠깐 외부 산책을 다녀오니 늦어서 다른분들의 이쁜 컵케익과 셋팅은 못찍었어요
커피잔들도 참 이쁘죠? ㅋㅋ
개인적으론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새로운게 끌렸다고나 할까요?
살짝살짝 주위도 둘러보면서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수다 떨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리네요 ㅎㅎ
늘 그렇지만, 이런 자리가 있으면 늘 시간이 잔뜩 지나버린다죠~ 그리고 부랴부랴 다른곳 일정으로 이동하고~
히히! 지우닷~
당분간 유치원 봄방학을 해서, 마눌님을 상당히 귀찮게 할 예정이시다.
제법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가끔씩 다 컸구나~ 싶다가다도 어느샌가 애기로 변해있다 ㅎㅎ
이제 여섯살이다.. 벌써~
LUMIX GF1 | 14mm 2.5F
요건 저녁먹으면서 커다란 밥그릇에 열광하는 중 ㅎㅎ
이 표정일때는 꼭 혀짧은 소리 내면서 만땅 귀여운척한다...
(어린신부의 문근영이 직접 그림 그려야 되는, 커다란 무대를 보고 "너무 크당~~ " 이란 멘트를 날리고 쓰러질때의 그 모습이 살짝 오버랩되고 있으시다 ㅋㅋ)
LUMIX GF1 | 14mm 2.5F
맛난 저녁도 먹고, 빵도 사고, 오징어포도 사고~
기분 만땅인 상태라, 온갖 표정을 다 지어주고 있다..
이런날은 놓치면 안된다. 수십장을 찍어도, 다 이뻐고 버릴게 없어서 사진정리하기 정말 힘든날 !!
근데 블로그엔 이쁜 사진보다, 귀엽게 나온 사진을 많이 올리는 구나~~ (물론 특이한 사진과 ㅎㅎ)
LUMIX GF1 | 14mm 2.5F
어제 지우가 다니던 유치원에 5세반 수료식을 했다. 그리고 당분간 방학모드!!
오홀~ 근데 지우가 상장을 무지 받아왔네 ㅎㅎ
수료증이나 기본적인거 외에도, 한샘반에서 제일 책을 많이 읽었다고 독서왕상과 멋진 트로피까지~ 오옷!!! 기특기특!!
(한샘반에서 혼자 트로피받았다고 지우양도 무지 오버하고 있는 중~~ ㅎㅎ)
그와중에 문화상품권까지 받아왔네 ㅋㅋ
문화상품권으로 아웃백가서 맛난거 먹자니까, 지우曰, "안돼~ 책사야 된단 말야~~" 라고 한다.. 당분간 책은 자발적으로 아주 잘 읽을듯~ ㅋㅋ
홍대앞은 흔히, 젊음과 예술의 거리라고 부르죠.
괜히 걷고만 있어도 십년은 젊어져있는거 같고, 거기에다 묘한 흥겨움에 발걸음도 가벼워진답니다..
오래전 단골카페와 단골술집들은 이미 다 사라지고, 슬쩍 어색해지고 있는 홍대앞지지만 언제 가도 즐겁답니다.
그곳엔 늘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어릴때의 추억과 함께!!
그 홍대앞 거리에 또다른 즐거움이 생겼답니다.
다소 생소하게 보일지도 모를 그래피티 퍼포먼스가 상수역근처에서 진행된다기에 토요일 오후 잠시 홍대근처에 들러 구경 하고 왔답니다. 뭐 사실 퍼포먼스라고 하기에, 뭔가 거창한걸 살짝 기대하긴 했지만 한폭(?)의 작품이 완성되는 그 과정하나하나가 하나의 퍼포먼스로 승화된다는 사실!!
오전 10시부터 오후늦게까지 계속된 행사에, 전 오후에 아주 살짝 맛뵈기만 보고 왔답니다. ㅎㅎ
매드빅터 : http://www.madvictor.com
2010 월로즈 아시아 그래피티 대회 국가대표를 비롯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미친듯이 정복해 나간다" 라는 뜻을 가진 "매드빅터(MADVICTOR)" 는 예술과 서브컬쳐에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아티스트들이다.
매드빅터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내고, 다양성을 추구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과 예술, 문화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진보하고 있다.
살짝 퍼포먼스 내용을 볼까요?
EOS 5D - ef 50mm 1.4F | GF1 - 20mm 1.7f
10시부터 시작했다는데, 오후 3시정도까지 진행된 그림입니다..
페인트가 마르는데 시간이 걸리니,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요렇게 차도옆 인도에 바로 그린거구요..
조그맣게 그려온 초안을 슥삭슥삭~ 정말 감각이 색다르다는 걸 알 수 있지요...
그냥 그리는 것도 쉽지 않을껀데, 벽화라니~ 그것두 페인트로~
한켠에는 온통 장비들이 널부러져있구요.. 장비라 해도 뭐 스프레이가 전부이긴 하지만!!
이날 정말 추웠어요... 거의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그 추운날 밖에서 몇시간 동안 그림 그린다는게 쉽지만은 않을꺼 같은데... 정말 프로답더군요..
음료수캔들이 쌓인걸 보고, 그간의 시간이 느껴지더군요.
지저분한듯~ 하면서도 묘한 예술가의 손길이 보이는!! ㅋㅋ
뭔가 그럴듯하게 있어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누군가의 가방을 훔쳐보는 건 언제다 호기심천국입니다 ㅎㅎ
요렇게 하나하나 직접 스프레이로 그리구요..
정말 추운날씨였는데, 장갑도 끼지 않은 손으로 그리기가 쉽지 않았을껀데, 보고 있는 내내 많이 추워보였어요...
어떻게 보면 참으로 외로운 작업이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예전엔 낙서로 폄하되기도 했지만, 이젠 떳떳한 거리예술로 승화된 그래피티!!!
그래피티로 유명한 동네들도 이제 많아졌죠? ㅋㅋ
이분이 세미(SEMI) 님 이십니다.
퍼포먼스 중에 잠시 모방송사에서 인터뷰요청이 와서, 지금은 포토타임중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제일 이뻐라 했던 고양이!! ㅎㅎ
스프레이 하나하나에 작가님의 손길이 물씬 느껴집니다..
때묻은 장갑하며,
장갑2 ㅋㅋ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전봇대에도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피티가 그려져있더군요...
홍대는 역시 예술의 거리입니다
정신없는 낙서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고양이!! ㅎㅎ
왼쪽은 바로앞이 상수역이구요, 오른쪽으로 가면 극동방송국 방향입니다.
저렇게 한산하던 곳이~
인터뷰 마치고, 선수입장하는 줄 알았는데.. ㅋㅋ
다시 한번더 인터뷰중이십니다 ㅎㅎ
그 덕분에 일부러 찾아오신 팬분들과, 호기심많은 행인들까지... 좁은길에 가득차고~~
두분다 카메라를 살짝 의식하시며~~ ㅎㅎ
왼쪽이 제바(XEVA)님이시구요.
다시 열정적인 퍼포먼스!!!
잠깐 보면, 같은 곳을 계속 덧칠을 하더라구요.. 근데 덧칠할때 번지면 안되니까 밑작업한게 다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색농도 조절을 하시던거 같던데, 스프레이로 색을 섞는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조리개를 너무 쪼았나요? 어둑어둑~ ㅋㅋ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네요~~ 하면 혼나나요? ㅋㅋ
두분의 각각 스타일은 잘 모르겠지만, 한개의 그림을 같이 그리면 힘들지 않을까요?
색채감이나 스타일이 다를껀데, 두분의 공동작업이 참으로 좋아 보이네요..
스쳐지나간 바람이 알고보니 인연이어라~
목적지도 없이, 마냥 드라이브 삼아 바람맞으러 떠난 제주여행!!
그래, 첨엔 올레길, 둘레길을 나들이 하려던 목적이었어~ 하지만 그 생각은 금세 잊어버리고 마냥 바라만 보는 제주로~~
그냥 사진은 GF-1 으로 뚝딱뚝딱 찍으면 이정도 나온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아직 나와의 감성포인트를 맞추지 못한 카메라라서
마음한켠의 흐리멍텅함도, 태양처럼 쨍한 사진도 만들어 내진 못하지만 조만간 접점을 찾지 않을까나요?
카메라 렌즈를 바꾸던, 날 바꾸던~~
GF-1 | 20mm 1.7f
밀린 잠에 허덕이다, 차에서 곤히 잠들다 태풍같은 바람에 잠이 깨버린 그곳!!
어딘지도 모르겠다. 그냥 제주라는 것 뿐~
GF-1 | 20mm 1.7f
마냥 장난끼가 발동해, 카트를 타다
정말 재미있어 보여서 탔는데, 정말정말 재미있어버렸던~
그 잡음과 손떨림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구만..
GF-1 | 20mm 1.7f
산방산 앞 용머리해안!!
막강 140mm 렌즈 (환산 280mm) 를 테스트 해보려 했는데,
극심한 바람에 도저히 안 흔들리고는 배길수 없으니...
GF-1 | 20mm 1.7f
산방산에서 바라본 저기멀리 송악산!!
저 송악산이 그리워 찾아오다....
GF-1 | 14-140mm
시간이 되었으면 산방산 등반(?)이라도 해보는건데, 아래 주차장에서 사찰 사진만 찰칵찰칵!!
산만 빙글빙글 돌다왔네~~
묘하게 흥분도, 기대감도, 설레임도 없던 제주 방문!!
몇년간 연속해서 와버려서 그런가?
그래서인지 이번엔 찍은 사진도 그닥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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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야~ 생일 축하해~
삼촌~ 선물도 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점점더 눈이 높아지더라구요~~
지우~ 쉥일 추카해~ 베베! ㅋㅋㅋ
하하. 감사합니다~
예쁜 따님을 두셨내요.. 부럽기만 합니다^^
글고 생일 축하합니다~~~
축하말씀 감사해요~~~ ㅎㅎ
지우한테도 저렇게 해맑은 미소가...ㅎㅎ
지우군 생일 축하해...언제 한번 맛있는거 사줘야 할텐데....^^
요런 내용은 지우가 늘 기억하고 있답니다~ ㅎㅎ
아빠의 날, 엄마의 날이라는 지우 이벤트 완젼 멋진데요? 꼬마아가씨 생일축하해요♡ ^^
하하. 고맙!!! ㅎㅎ
촛불이 6개네요. ^^ 생일 축하합니다.
넵 이제 여섯살이라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오~~ 미소가 정말 예뻐요.^^
생일 축하 합니다.^^
정말 살인미소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귀여운 따님 이네요.
그쵸? ㅋㅋ
6살이 되었군요. ^^
따님도 달이님도 축하드립니다.
넹넹.. 감사감사합니다~~~
에고 어쩌다 보니 저두 늦게 찾았군요. ☞☜;;;
근데 따님에게서 아리따운 숙녀(?) 포스가 느껴집니다. ^^
하하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지우 공주님 생일 축하해요!!!
정말 이뻐요~^^
하하~ 고맙~ ^^;;
우오ㅏ~~~ 울 지우 벌써 6살??
축하해 지우야~~~
이모는 늙어 간다아~~~~
그래도 아직 한창때잖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