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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by 달이  2006. 1. 7.
예전에 김용만이 진행했던 느낌표의 한코너가 생각나네.
내가 그렇게 감수성이 예민해서,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거나 감동을 받아서 눈물찔끔.. 그러진 않는다.

그래도 나름대로 예전엔 꽤 많이 읽었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읽고싶은 책보다는 읽어야하는 책들 때문에 조금씩조금씩 독서량이 줄었고,
결국엔 컴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책을 보더라도 늘 시간에 쫓기니 하나하나 느낌보다는 전체 줄거리를 뽑아내기 바빠지게 된거 같다러구. 그러니 도대체 남는게 있어야 말이지...

더군다나 수집과 소장의 재미를 그다지 못느끼는 관계로 책을 봐도 빌려보거나 책을 사도 읽고 난후엔 어디가있는지 모른다. 친구한테 빌려줬다가 안받은게 대부분이고.. (뭐 집에 놔둬도 먼지만 쌓이지 읽은거 다시 읽지 않으니까..)

울집 책장에 꽂힌 책들


그런데 나와는 많이 다른 마눌님덕에 집에도 멋진 책장이 있다.
위 사진은 울 마눌님이 오랫동안 모은 책들.. 너무많아 결혼할땐 책장을 별도로 짜야 되었다는...
저 책들중에 내가 읽은건 채 반이 안되더라구... 나와 취향이 많이 다르니까..
그래도 하나씩하나씩 빼서 읽을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래서 올해부터는 내가 읽은 책들을 체크해볼려구..
뭐 구태의연한 줄거리나 비평할실력은 안되구.. 아주 개인적인 독서량을 체크용.. 그러니 뭐 혹시라도 앞으로 이 culture > book 분류에 올라오는 글들에 대한건 그다지 신경쓸 필요없이 울집에 저런책이 있구나.. 라는정도만 예상하면 될듯.. ㅋㅋ



여튼 올해는 책을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