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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단양에서 래프팅!!

by 달이  2007. 8. 27.
몇년만에 휴가를 핑계로 여행을 떠나다.
고향친구들이랑 갑자기 스케쥴 잡혀서리, 목금 이틀동안 인터넷을 열씨미 뒤져서 겨우 취소된 방 하나 구함~
비아짐이 열심히 고생을 했다지 아마...
갑자기 멤버의 불참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일정대로 단양으로 토일, 이틀 놀다 옴..

레프팅은 처음이군.
근데 급류에 휘말리는 그 스릴을 기대했건만, 단양 북벽쪽은 유속이 느린 그냥 그런~
아쉬움..
그래도 대신 이런저런 이벤트를 많이 준비해둔거 같아 그것들 따라 하면서 나름 재미를 느낌..
(보트 거꾸로 뒤집어 놓구 다이빙이라던지, 타이타닉, 369 등등등)
2시간정도 소요된다는 말을 듣고 갔는데.. 갔다 오니 해가 져서 어두컴컴...
4시간은 탄거 같으네...
어디서 다친건지 손목엔 멍이 들어서 부어있구, 온몸이 뻐근한게 운동안한거 표시난다니까.. 흠.

밤새 먹을려고 준비해간 술과 고기들은 일찌감치 동이 나버리고
피곤해서인지 오랫만에 반가워서인지 모두들 일찌감치 술에 못이겨 수면모드로 진입!!
마누라와 펜션사장님의 적극 지원(?)하에 처자 4명이 온 팀과 헌팅(?)까지 성공했으나
유일한 총각녀석이 술에 못이겨 숙소로 돌아와버리는 바람에 슬쩍 무산~

담날엔 그래도 단양팔경은 봐야 되지 않을까 해서 찾아간 고수동굴!!
으흑.. 땀만 삐질~ 시원하다기에 갔건만 한바퀴 돌고 나니 운동되네 ㅠㅠ
사람들만 없으면 사진찍으며 천천히 유람을 할 수 있겠구만, 뒤로 밀려드는 사람들에 떠밀려 빠른걸음으로 한방에 완주하다... 왜 갔을까? ㅠㅠ


오랫만에 스트레스를 확 풀고 온 여행이었네..
또 조만간 추석때 볼 친구들이지만, 무지 반가웠구...
이번주에 또 계획되어 있는 제주도 여행만을 기다리며 다시 월요일을 맞이함..
8월은 노는 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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