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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인사동 나들이

by 달이  2009. 4. 3.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서,
주말 나들이를 시작했다.

차 끌구 외곽으로 가지말고, 딸내미가 좋아라 하는 지하철타고 시내구경 다니기로 결정..
대중교통을 이용해 놀러 다니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딸내미때문에 늘 차를 끌고 다녔던거 같은데..
오늘의 코스는 범계역(4호선) - 충무로(3호선) - 종로3가(3호선) 으로 이동하고, 인사동과 삼청동을 두루 걸어다니는 코스!!

지우가 아직 하루종일 걸어다니기엔 좀 무리일듯 하고, 이제 무거워서 안고 다니기는 너무 힘들고,
좀 불편하지만 유모차도 끌고 갔지.
그러다 보니 한명은 지우손잡고, 한명은 카메라에 유모차 끌고 다니고.... 으흑~~

오랫만에 너무 많이 걸어 발바닥도 아푸고, (하필이면, 밑창얇은 신발 신고 와서리 ㅠㅠ)
좁은 길에 온통 사람들에 치여 피곤하고..... 으휴~~
정말 사람 구경 온건지, 나들이 온건지...
삼청동 좁디좁은 길엔 사람끼리도 병목현상에 골목까지 차 들어오지~~ 으미~

잠깐 사진 보고~

인사동 구경 = 사람 구경

여전히 붐비는~

너무 인사동틱한~

인생사 팽이처럼~

엔틱한 멋진 오토바이도~

인사동에서 와인마신게 언제더라~

언젠가 인사동과 삼청동 간판만 다 찍어보고 싶어용~

휴우~ 한박자 쉬고~

길가에 이쁜 꽃도 보고~

인사동과 너무 어울리는~

색감조정은 괜히 했나? 흠~

괜히 이런것도 찍어보고~

가족사진이 빠지면 안되죠~



그래도, 오랫만에 인사동, 삼청동 좋았다는~~~ ^^
지우가 잠든 타이밍이 안좋아서, 카페에 앉아 느긋하게 놀지 못했다는 게 좀 아쉽고, 오래전에 잘 가던 버섯매운탕집(양많고,맛난)이 사라졌다는 것도 아쉽고...

좀더 자주 놀러오고 싶네..



첫 서울 상경할때의 그 인사동에 대한 기대감과 상상은 없어진지 오래되었지만,
그냥 맘이 편안해지는 동네잖아...

날 좋아지면, 또 오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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