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2 준비 본격적인 가을맞이를 준비하다 반가움에 활짝 손길을 열었을때는 이미 늦을지도... 2008. 9. 9. 꽃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 그런데, 이 꽃은 화장실 세면장에 있는 꽃이다. 세면대앞에 외로이 하얀 화병에 꽂혀있다. 반기는건 거울에 비친 등돌린 자신과 가끔씩 손씻고 이닦으며 지나치는 온통 남자들뿐.. (잠깐씩 청소하는 아줌마도.. ^^) 꽃은 어디에 있던 꽃일뿐이겠지? 멋진 꽃다발로 만들어져 사람들의 박수를 받고 기쁨에 찬 행복한 꽃들에 비해 많이 누추한곳에 있어서 엄청 쓸쓸하고 외롭긴 하겠지만, 잔뜩 굳어 있는 출근후 오전시간에 잠시 여유를 줘서 고맙다.. 정말 고맙다. 널 보게 해줘서~ 달이. 2006.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