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착1 KTX, 한시간 반 연착하다 지난주 토요일에 새벽같이 일어나 KTX 를 타다. 부산에서 친구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더군다나 어설픈 사진까지 찍어주기로 했으니 나름 막중한 임무다. 전날 애마를 타고 내려가려 했으나, 이쁜딸 감기가 걸려서 혼자 후다닥 내려갔다 오기로 결정! 광명역에 도착하다. 발권을 시도하다. 자동발권기에서 결제하기 전에 메시지가 뜬다 "지연도착 승낙을 해주세요. 지연되더라도 환불되지 않습니다" 허걱? 이게 뭔말이지? 창구에 다시 가본다. 담당자도 모른다. 그때 무전기에서 칙칙~ 하면서 방송을 한다. 새벽에 대전-옥천구간에 탈선사고가 있어서 얼마동안 지연됩니다~ 치치치칙!! 얼마냐 지연될꺼냐고 물으니 모르겠단다. 뭐 그래봤자 30분정도 늦어지겠지? 라고 지연승낙을 하고 구매하다. 자다가 깨다가 얼마즈음 갔을까? .. 2006.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