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1 지하철 고장나다 매일 복잡한 시간을 피해 새벽 일찍 집을 나선다. 7시즈음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도 별로 없고 상대적으로 앉을 확률이 높아지기에, 잠을 좀 줄이고 새벽공기 맡는걸로 결정.. 글구 정차시간이 줄어드니, 조금 빨리 오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은 자리가 없다.. 괜히 신문보다가 책보다 한참 심심해하고 있던 찰나.. 선바위역에서 한참동안 안 움직인다. 선로변경이 어쩌고 저쩌고 그런 방송이 나온다.그리고 조금있다가, 고장으로 인해 급하신 분들은 다름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스피커의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웅성웅성웅성~ 그리고 재차 강조한다. 언제 수리가 될지 장담을 못한단다.. (배째라 식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불이라도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쩝.. 어쩔까 고민하다가, 웅성웅성 절반이상이 빠져나가 버린 텅빈 .. 2006.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