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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Blah

멀미하다. 익숙하지 않은것에~

by 달이  2007. 2. 10.
오랫만에 삼성동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꽤 따뜻해진 겨울날씨라 기다려볼만하다고 생각해서였을까?
금요일밤 9시언저리의 밤바람은 그래도 싸늘하네...
지루할만큼이나 기다리다 반가운 917번을 만나다.

일주일의 피로가 쌓여, 더이상 지하철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버스제일뒷자리에서 병든닭처럼 꾸벅꾸벅 졸아볼까? 하는 기대감이었는데....
버스를 안탄지 벌써 일년이 되었나?
흔들리는 버스가 왜 그리 어색하던지...
잠은 오는데 울렁이는 속때문에 정신은 더 맑아지기만 하구....

잘못된 선택이었나?
지하철타고 가는것보다 시간도 더 많이 걸리네..


내 몸뚱아리마저 잊어버린 흔들리는 버스...
복잡하다... 머리속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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