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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Blah

[스카이밸리] 비오는 겨울날, 골프 첫경험

by 달이  2009. 2. 16.
작년 이맘때즈음, 주위의 권유로 사무실 직원들과 골프레슨을 받았다
지난 글 참조 : http://blog.sangsang.org/229

뭐 미리미리 배워두자는 취지였고, 돈지랄틱(?)한 스포츠를 어느 천년에 필드에 한번 나가서 폼을 잡아보나 싶었다.
뭐 예상대로 겨우 3개월 레슨만 끝내놓고, 그나마 배웠던것들도 다 까먹은지 일년!
(글구 보니 레슨받은지 딱 일년째 필드 나갔네~)
우짜다보니(?) 좋은 기회가 생겨, 추운겨울에 부킹이 되었네.
추운 겨울에 누가 골프치냐? 라고 생각했건만 그나마 따뜻한 날씨에 잡혀서 다행이라 생각했더만, 하필 비오는 금요일!
것두 13일의 금요일이란 거지. .으흑.. ㅠㅠ

그래도 부푼 가슴을 안고 필드에 나갔건만,
비도 오고, 워낙의 빠른 진행에 도저히 카메라를 꺼낼 여유가 없더라는... 그래서 사진은 없다 !!





우여곡절끝에 살짝 연습하고 비오는 와중에 스카이밸리에 가서 맘편하게 라운딩 !!

어쩐일인지 드라이버는 아주 정확하게 잘 맞고, 아이언까지 기분좋게~~
그러다 보니 전반에 버디찬스를 두번씩이나 맞이하고, 모두들 지켜보는 가운데 떨리는 버디 퍼팅!
하지만 그린에서 퍼팅은 처음인지라 18홀 내내 퍼팅에서 좌절을~~
그 결과는 파2개에 총 103타 ~ 움홧홧홧~ 다음엔 깨백이다~

후반에 비가 많이 와서 손이 꽤 미끌렸었는데, 기분좋게 첫 라운딩은 끝!
(물론 캐디언니가 머리올렸으니 기분좋으라고 후반라운드는 ok ball 을 많이 줬네~ )


이자리를 빌어 주위에 온갖 스폰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특히나 춥고 비맞을까봐 복장지원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준 비아짐께~ 꾸벅~

담엔 또 언제 갈려나? 뭐 첨이자 마지막이겠지? 대박나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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