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한라산 산행기 마지막 !!
힘들게 올라갔으니 내려오는건 당연지사!!
혹시라도 지난 산행기를 못봤다면 위 내용을 보고 오는 게 순서!!
벌써 읽었더라도, 한번더 봐주는 당신은 진정한 센.스.쟁.이 !!
각설하고,
여튼 백록담을 최종시간에 간당간당하게 도착을 해서, 겨우 백록담을 보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데 방송은 지금 하산하지 않으면, 해질때까지 못내려간다는 엄포성 방송에 또 왠지 모를 느긋함~~
설마 올라올때보다 더 힘들겠어? 라는 자포자기성 심정???
차가 성판악 휴게소에 있어서, 조금더 거리가 짧고 쉽다는 관음사 코스로 모두다 내려갈려다가
몇명은 다시 차 가지러 성판악코스로 내려가고..
몇명만 미지의 관음사 코스로 출발하다.
휴우~~
다시 사진 보니, 그날의 악몽이 다시 살아나네 ㅎㅎ
워크샵 이후 며칠동안 직원들 모두, 사무실앞 계단에서 신음소리를 연발하며 어정쩡하고 구부정한 포즈로 걷고~
다시는 산에 안간다는 푸념들만~
정말 또 한번 백록담을 볼 수 있을까? ㅎㅎ
담엔 백록담 말고, 볼꺼 많다는 영실코스쪽이나 한번 더 가보고 싶어
본의아니게 타본, 모노레일과 백록담의 전경이 제일 기억에 남고,
(모노레일은 아예 관광용으로 만들면 안되겠지? 지금처럼 최소한의 업무용으로만 운행되는게 제일이겠지?)
이제 벌써 선선한 가을날인데..
10월즈음엔 가까운 산에라도 한번 더 가봐야지~
힘들게 올라갔으니 내려오는건 당연지사!!
지난 산행기 바로가기
혹시라도 지난 산행기를 못봤다면 위 내용을 보고 오는 게 순서!!
벌써 읽었더라도, 한번더 봐주는 당신은 진정한 센.스.쟁.이 !!
여긴 관음사코스로 내려가는 길~
이때까진 신났지, 사진찍으면서 쉬엄쉬엄 유랑하는 듯한 하산길 !!
그러나.. 두둥~~
이때까진 신났지, 사진찍으면서 쉬엄쉬엄 유랑하는 듯한 하산길 !!
그러나.. 두둥~~
각설하고,
여튼 백록담을 최종시간에 간당간당하게 도착을 해서, 겨우 백록담을 보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데 방송은 지금 하산하지 않으면, 해질때까지 못내려간다는 엄포성 방송에 또 왠지 모를 느긋함~~
설마 올라올때보다 더 힘들겠어? 라는 자포자기성 심정???
차가 성판악 휴게소에 있어서, 조금더 거리가 짧고 쉽다는 관음사 코스로 모두다 내려갈려다가
몇명은 다시 차 가지러 성판악코스로 내려가고..
몇명만 미지의 관음사 코스로 출발하다.
백록담 근처 난간에서 잘내려가라고 인사중인 까마귀 떼들~~
까악~ 어찌나 소리도 우렁차고 크기도 크던지~
까악~ 어찌나 소리도 우렁차고 크기도 크던지~
정상 근처엔 여전히 안개(or 구름)이 자욱하고
다행히 관음사코스엔 완만한 나무계단으로 편한 스타트를~
다행히 관음사코스엔 완만한 나무계단으로 편한 스타트를~
단, 끝없이 긴 계단길이라는거
바람 탓인지 크지 않은 나무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는게 꽤 멋있었다는~
삼각대 펴고, 좀 제대로 찍어보고픈 욕심도 많았지만,
그러다 못내려간다는 심리적 압박감도 만만치 않음.
글구 귀찮음 ^^;;
삼각대 펴고, 좀 제대로 찍어보고픈 욕심도 많았지만,
그러다 못내려간다는 심리적 압박감도 만만치 않음.
글구 귀찮음 ^^;;
지리산 고사목을 연상케 하는 멋진 나무들!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인가?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운치있는~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운치있는~
나무찍기
다 바람탓이겠지
백록담 한쪽 끝부분의 형상들!!
무슨 이름이 있을꺼 같은데, 찾아보기 귀찮음..
가기전에도 공부안했는데, 복습을 하면 안되징~~ ㅎㅎ
무슨 이름이 있을꺼 같은데, 찾아보기 귀찮음..
가기전에도 공부안했는데, 복습을 하면 안되징~~ ㅎㅎ
저 암벽을 구름이 넘어가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는데~~
성의없는 몇장의 사진촬영 후 후다닥 자리이동 !!
정말 손오공이라도 나올듯 했는데
성의없는 몇장의 사진촬영 후 후다닥 자리이동 !!
정말 손오공이라도 나올듯 했는데
지금까지의 완만한 경사는 이제 사라지고~
본격적인 경사계단!!
계단이 있어 좋아라 한건 처음 잠깐이고,
힘이 빠져버린 후라, 터벅터벅 걸어내려가는게 다리에 부담을 많이 주더군!!
본격적인 경사계단!!
계단이 있어 좋아라 한건 처음 잠깐이고,
힘이 빠져버린 후라, 터벅터벅 걸어내려가는게 다리에 부담을 많이 주더군!!
멋진 하늘에, 멋진 구름에, 멋진 산세에~
그러나 몸은 힘들다는거
그러나 몸은 힘들다는거
쉬지않고 인사하는 멋진 고사목들도 이제 지겹고
능선,계곡을 반복하는 경치에 마냥 땅만 보고~
문제는 계곡을 건너는 곳이 몇군데 있어서,
내리막 이후에 다시 오르막계단도 있었다는 헉~~~ 힘빠져 ㅠㅠ
문제는 계곡을 건너는 곳이 몇군데 있어서,
내리막 이후에 다시 오르막계단도 있었다는 헉~~~ 힘빠져 ㅠㅠ
그래도 분위기는 대박 !!
중간 대피소를 지나고~
먹을껄 준비못한 벌로, 하루종일 쫄쫄 굶었다는..
내려오는 길에 먹을려던 컵라면은 하산시간이 늦어지면서 대피소가 모두 문을 닫아버리고,
정말 다른 등산객이 먹던, 오이의 아삭하는 소리는 왜 그리 큰지~ 그 향은 왜 그리 진한지~
다음 산행에는 정말 준비철저하게 해야지 !!
먹을껄 준비못한 벌로, 하루종일 쫄쫄 굶었다는..
내려오는 길에 먹을려던 컵라면은 하산시간이 늦어지면서 대피소가 모두 문을 닫아버리고,
정말 다른 등산객이 먹던, 오이의 아삭하는 소리는 왜 그리 큰지~ 그 향은 왜 그리 진한지~
다음 산행에는 정말 준비철저하게 해야지 !!
오홍~ 요건 무슨 사진? ㅎㅎ
올라갈때 잠깐 나왔던 짐싣고 올라가던 모노레일에 얻어타고 하산하는 길이시다~
올라갈때 잠깐 나왔던 짐싣고 올라가던 모노레일에 얻어타고 하산하는 길이시다~
앗싸~ 이제 본격적으로 숲길 구경해주시고~
바로 옆에 사슴들도 뛰어다니고~
우리가 제일 꼴찌로 내려오고 있었걸랑!
일행중에 복장불량 등등으로 많이 힘들어한 여직원이 있었고,
아직 2.7km 나 남아있는 구간에서 다행히 지나가는 모노레일을 봤을뿐이고,
나름 히치하이킹을 많이했다던 내가 가서, 좀 태워달라고 애원했을뿐이고~
덕분에 색다른 한라산 경치를 맛보다 !!
바로 옆에 사슴들도 뛰어다니고~
우리가 제일 꼴찌로 내려오고 있었걸랑!
일행중에 복장불량 등등으로 많이 힘들어한 여직원이 있었고,
아직 2.7km 나 남아있는 구간에서 다행히 지나가는 모노레일을 봤을뿐이고,
나름 히치하이킹을 많이했다던 내가 가서, 좀 태워달라고 애원했을뿐이고~
덕분에 색다른 한라산 경치를 맛보다 !!
본의아니게 셀프샷~ 뒤에 우리 태워주신 착한 아저씨~
중간대피소까지 양식이나 짐등을 이동시키는 모노레일인데,
속도는 보통의 트레킹속도보다 쬐끔 빨랐다는거~
소리가 좀 시끄럽긴 했지만, 덕분에 자알 내려왔지.
한참이나 내려가다보니 우리를 앞질러가던 (우리가 꼴찌였걸랑) 다른 팀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아야 했고,
우리가 타고 가는 거 보고, 다른 중년부부일행도 태워달라 해서 같이 타고
무사히 관음사휴게소로 내려오다
아자! 아자!! 여튼 산행 끝 !!
중간대피소까지 양식이나 짐등을 이동시키는 모노레일인데,
속도는 보통의 트레킹속도보다 쬐끔 빨랐다는거~
소리가 좀 시끄럽긴 했지만, 덕분에 자알 내려왔지.
한참이나 내려가다보니 우리를 앞질러가던 (우리가 꼴찌였걸랑) 다른 팀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아야 했고,
우리가 타고 가는 거 보고, 다른 중년부부일행도 태워달라 해서 같이 타고
무사히 관음사휴게소로 내려오다
아자! 아자!! 여튼 산행 끝 !!
내려오니, 성판악코스로 내려갔단 일행이 차 가지고 막 도착했고 (절묘한 타이밍)
저녁먹기 전에 잠시 목이나 축일겸 먹었던 제주감귤막걸리 !!
맛나긴 한데 너무 달아~ ㅠㅠ
저녁먹기 전에 잠시 목이나 축일겸 먹었던 제주감귤막걸리 !!
맛나긴 한데 너무 달아~ ㅠㅠ
허기진 배만 채우자며 시킨 파전.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EOS 5D
EF 50mm F1.4 & EF 24-105 F4L & zenitar 16mm FISHEYE
EF 50mm F1.4 & EF 24-105 F4L & zenitar 16mm FISHEYE
휴우~~
다시 사진 보니, 그날의 악몽이 다시 살아나네 ㅎㅎ
워크샵 이후 며칠동안 직원들 모두, 사무실앞 계단에서 신음소리를 연발하며 어정쩡하고 구부정한 포즈로 걷고~
다시는 산에 안간다는 푸념들만~
정말 또 한번 백록담을 볼 수 있을까? ㅎㅎ
담엔 백록담 말고, 볼꺼 많다는 영실코스쪽이나 한번 더 가보고 싶어
본의아니게 타본, 모노레일과 백록담의 전경이 제일 기억에 남고,
(모노레일은 아예 관광용으로 만들면 안되겠지? 지금처럼 최소한의 업무용으로만 운행되는게 제일이겠지?)
이제 벌써 선선한 가을날인데..
10월즈음엔 가까운 산에라도 한번 더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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