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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송도 센트럴파크에 살짝 구경다녀왔습니다

by 달이  2010. 8. 24.
모처럼 평일에 카메라 들고 살짝 다녀온 길인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요.

이제 슬슬 건물이 완공되고 있어, 점점 차량들도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 없는 틈에 몰래 여유를 만끽하려 했건만, 궂은 날씨에 그닥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수상택시라도 타보려했더니, 평일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군요 ㅠㅠ

다음엔 날씨 좋은날 딸내미와 마눌님을 모시고 다시 와봐야겠군요.
이번엔 탐색차, 외근 핑계대고 아주 살짝 다녀왔다는 ㅎㅎ

센트럴파크가 어디냐구요?
송도 국제도시로 새로이 태어나고 있는 이곳에, 건물숲들 사이에 녹지공간과 휴양시설을 잔뜩 만들어놨더군요
바닷물을 끌어들여 조성한 대한민국 최초의 호수도 만들어놓구, 거기에다 수상택시까지~~
이동네 살면 참 좋겠더라는 생각을 잠시,
도시 자체를 널찍널찍 하게 잘 만들어놓기도 했고, 평지에 자전거전용도로도 잘되어 있으니, 아침저녁으로 동네 아니 공원한바퀴 돌면 기분도 좋고 운동도 되구.... ㅎㅎ


궂은날씨에도 수상택시가 신기해서 슬쩍 들러봤는데,
선착장에 외롭게 파킹(?)되어 있는 수상택시!!
유람선이라 이름을 짓지 않고 택시라 이름 지은게, 아무래도 크기와 관련이 있는듯~
(근데 합승이 기본인듯 하군요.. ㅋㅋ)


좀 알아보고 갔어야 되는데,
게을러터진 관계로 어딜 가도 미리 정보를 알아보는 적이 없다지요?
대신 갔다와서.. 뒤늦게 찾아보고.. 아~ 그러면서 후회만!! ㅋㅋ


호수와 수상택시, 그리고 높디높은 건물들~
수상택시를 타면 저 건물숲사이로, 녹림이 우거진 곳을 쓔웅~~~ 다닌다는데
역시 이야기만 잔뜩 듣고 왔네요 ㅋㅋ


전체 호수 위치도입니다.



저기 포스코건물도 보이네요... ㅎㅎ



아담하죠?
1시간에 한번씩 출발한다고 하는데, 12인승입니다.
방문객들이 많아지면 점차 배도 많이 생기겠죠?
수상택시 이름이 미추홀1호입니다.

미추홀 [彌鄒忽] 
[명사] <지명>인천광역시 일대의 고구려 때 이름.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이 유리(琉璃)를 태자로 삼자, 온조의 이복형 비류가 차지한 백제 초기의 도읍지이다.
네이버 국어사전 중에서~

미추홀이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위와 같더군요.. 예전에 주몽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ㅎㅎ


강을 따라 가면 저런 구조물이 잔뜩 합니다.. ㅎㅎ
다 완공되면 정말 기대됩니다~~


센트럴파크를 돌아다니다 보니, 무슨 행사준비하느라 구조물만들고,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살짝 근처에 들여다 보니
바이블엑스포2010 준비하느라 한창이더군요
근데 규모가~ 우와...

종교인이 아니라서, 그다지 감흥은 없었지만, 완공되고 주변정리되면 사진찍으러 오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그때는 입장료있을려나? ㅋㅋ

The Bible Expo 2010
http://www.bibleexpo2010.com/



 여기가 정문이군요 ㅋㅋ


아시다시피 포스코 건물!!
아직 허허벌판에 홀로 우뚝 솟아있어 외로워보이기도 하지만, 조만간 뒷쪽 문화공간도 마무리 되면 정말 볼만할듯~


이래저래 다니다 보니, 벌써 저녁이 되었네요.
센트럴파크역 바로옆, 포스코 맞은편에 위치하는 트라이볼 (tri-bowl) 입니다
요즘 드라마에도 자주 나왔던거 같은데, 으미 저게 뭐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실물을 보니 정말 크더군요..


저 구조물은 안에 들어갈 수 있더군요
백남준 비디오아트도 전시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뭐 간 날은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죠...
여전히 타이밍제로입니다.


담엔 삼각대 꼭 갖고 가야 되겠네요.
야경이 무지 이쁠꺼 같은데, 손각대로 찍다보니 색도 번지고 ㅠㅠ
아흑~ 이럴땐 사진기술이 필요해요.. 엉엉~~

여튼 <포스코 샤피안 1기> 에 참여하면서 좋은 곳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여름 휴가에 쉬엄쉬엄 다녀왔어야 했는데, 바빠서 휴가는 꿈에도 못꾸고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아서 많이 싸돌아 다니지를 못했지만,
조만간 비그치면, 주말에 딸내미 수상택시 태워주러 꼭 와봐야겠어요 ㅎㅎ
울 딸내미가 또 한 배 타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