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ah Blah Blah

가을운동회

by 달이  2010. 11. 1.
이게 몇년만인지!!
학교 졸업하고 이런 운동회는 처음이지 아마?

벌써 딸내미 유치원 운동회를 하는구나~ 라고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이건 보통 운동회가 아니란거지~
다들 나처럼 오래전 기억을 되살리려 그랬던건지, 무작위적 승부욕인지, 아이들에 감정이입을 한건지 몰라도
하루종일 진행된 운동회가,
아이들이 하는건 잠깐, 그리고 인원이 많아서 잠깐 하고 한참 대기하고 해서 그닥 재미없었는데,
본격적으로 엄마아빠들의 청팀홍팀 대결이 되니까.. 다들 눈에 불을 켠다는~~

오랫만에 하늘은 정말 화창하고,
정말 초등학교때의 그 파란 하늘이 기억나는 가운데~~
잠시 열정적인 게임을들 지켜볼까나? ㅋㅋ

CANON 5D | EF24-105 4F L

청팀,홍팀 옷색깔을 대충 맞춰입고 오는 쎈스!!
이 사진 다음은 정말 먼지가 뽀얀~ 피아구분이 힘든 그런 상황~ ㅎㅎ
정말 싸울려는 줄 알았다는 ㅋㅋ


CANON 5D | EF24-105 4F L

커다른 원을 그리고, 즐겁게 뛰어놀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미션미션!!
우왕좌왕 신나게 웃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저기 울딸내미, 울 마누라도 보인다는 ㅎ


CANON 5D | EF24-105 4F L

다함께 원을 그리다, 제일 긴 한강철교 만들기가 미션!!
아빠들 다 뛰어나와 일사불란하게~~~

올만에 느껴보는 자유로움이랄까? ㅎㅎ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늘 많은 걸 보게 되긴 하지만, 그리고 많은걸 남겨오긴 하지만 직접 참여를 못할때가 많다는 건 아쉬울때가 많다..
뭐 최고는 아니지만, 고만고만하게 운동신경이 나쁜건 아닌데 말야..
내년 운동회에는 달리기라도 함 나가볼까? ㅋㅋ

여튼 빡빡한 며칠간의 일정을 보내고, 다시 일상! 월요일로 돌아오다~~~
참, 결국 팽팽한 신경전으로 홍팀이 100점차이로 이겼다죠? 우리가 홍팀이었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