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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Blah

니가 패션을 알아? 라고 나한테 물어보진 말아주세요~

by 달이  2011. 3. 9.
몇년만일까요?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 그중에서도 두타에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의 나들이라 동대문의 바뀐 분위기에 한번 놀라고 왔네요.
대부분 옷을 살때는, 집 근처에서 대충대충 구매해버리기에 본격적으로 쇼핑을 해본지도 오래되었는데, 여전히 이곳은 나한테 연락도 없이 아직도 바글바글, 패션이라는 키워드를 키워나가고 있었군요.

앞으로 자주 동대문을 다니러 갈것 같습니다. 이제 술자리도 동대문쪽에서 할지도 모릅니다.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열두시가 되면은~~ " 이라는 울딸내미 노랫소리도 들리는 듯 하고, 한번쯤 시즌에 맞게 봄옷을 가득 질러버려야 될것도 같구요..



LUMIX GF1 | 14mm 2.5F

동대문에 가면 거대한 빌딩숲에 쌓입니다.
별의미 없이 지었다고는 하지만, 두타(doota) 란 네이밍은 상당히 익숙해져있네요.
(괜히 오래전 광고 "너두타~ 나두타~ 우리모두타~" 라는 광고도 생각나네요 ㅋㅋ)



LUMIX GF1 | 14mm 2.5F

오래전엔 이러지 않았던거 같은데, 내부가 완전히 리모델링이 된건가요?
혼잡함 속에 미묘한 질서가 있네요.




왜 그랬을까요?
패션감각이라고는 눈꼽에 때만큼도 없는 달이랍니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요?
덜컥 두타필진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을 해버렸답니다. 흑...


두타 공식 블로그 FAST & FIRST : http://dootablog.com
두타 필진 보기 : http://dootablog.com/422




며칠전 첫 간담회가 있었어요.
다른 필진들은 정말 화려한 스펙에, 전문가다운 포스(?)를 팍팍~ 풍겨나오더군요. 으미~ 기죽어!!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ㅎㅎ)

위에도 언급했듯이, 제가 패션을 논하진 못합니다
절대로 저에게 패션을 물어보진 말아주세요. (뭐 육개월정도 지나면 조금 눈이 뜨일 수도 있으리라 혼자 예상중!!)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도, 사실 많이 막막하지만 두타도 사람이 살아가고, 크고 작은 인연들이 생기는 곳인데 재미난 일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냥 늘 하던데로, 그렇게 그렇게 묻어가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