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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광화문] 오랫만에 무척이나 화창한 하루였죠?

by 달이  2011. 4. 29.
그저께의 우중충한 봄비에 이어, 어젠 정말 너무나도 화창한 하루였죠?
이른 아침부터 광화문에 출사 아니 외근을 나갔더랬죠!

연달아 있던 미팅에 잠시 짬이 나서,
광화문 일대를 한바퀴 돌았네요..
평일인데도 외국 관광객부터,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짬을 내서 산책하는 등,
나름 분주한 광화문이네요.

잠시 들렀던 올레스퀘어에는 아이폰4 화이트버전 출시로 분주한 이벤트 준비 모습 (아이폰4 화이트버전은 28일 출시)
기다리고기다리던 아이패드2는 오늘 29일 출시예정!!
잠시 아이패드2를 만져보니, 왜 이리 내 아이패드는 무거운지~~ ㅠㅠ

뭐 여튼 햇살좋던 봄날 광화문을 싸돌아봅니다


LUMIX GF1 | 14mm 2.5F

청계천!
몇년전 청계천로와 청계고가로 안전문제등을 이유로 옛모습을 복원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던 물길!!
성공이다 실패다 말도많지만, 서울 한복판에 이런 문화공간이 생겼다는 그 사실은 너무나도 반가운 이야기!!
차량 소음에, 공해가 가득한 서울 줌심에서 보는 개울은 왠지 기분이 상쾌해진다




한가지 흠이라면, 역시나 너무나 반듯반듯한 석조구조물이란거..
거부감이 생길정도로 너무 깔끔하다... ㅎㅎ




벌써 연등축제 준비를 하고 있는듯!
매년 진행되던 연등축제에 아직 한번도 못와본거 같은데, 올해는 꼭 와봐야지..
사진도 좀 찍고!!




대부분 외국 관광객들이더군요.
이국적이면서도, 이제 그다지 낯설어 보이지 않는 서울의 모습!!




요기는 모전교!!
물길시작하는 곳에서 첫번째인가 두번째 다리!!
시간이 좀더 허락했으면, 종로3가정도까지라도 걸어갔다 올라했는데, 이래저래 사진찍다 보니 시간이 없네요...
다시 돌아가야 되는 시간...
아쉽구로~~ ㅠㅠ




저기 달팽이 보이네요 ㅎㅎ
높디 높은 빌딩숲에 둘러쌓여 있어도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은 너무 좋네요.




저기 멀리 조선일보 건물도 보이고,
달팽이 안에는 들어갈 수 없을라나?




귀여운 해치!! ㅎㅎ



연등축제준비에 공사가 많이 진행중이더라구요.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때문에, 우리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거겠죠?




잠시 다시 업무로 복귀하는 중!!
내 기분이라도 보여주듯이,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 몰려오는 중 ㅋㅋ
그러고 보니, 복귀한 이순신 장군님은 처음 보네요... 탈의실에 들어가 계시더니~~ 




보정도 안한 GF1 원본사진인데도, 투명한 공기와 파란 하늘색에 모처럼 사진빨 받습니다 ㅎㅎ
이런날은 하루종일 카메라 들고, 멀리멀리 떠나면 좋을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세종대왕님과 광화문!!
그러고 보니 광화문도 꽃단장을 마쳤었죠?
오랫만에 오는 광화문, 많이 신기합니다 ㅎㅎ




이분들 어깨가 얼마나 무거울까요?
돌아가신지가 언젠데, 아직도 우리나라를 맡겨놨으니.....
정말 고생많으시군요.. 세종대왕님, 그리고 이순신 장군님!!!




멀리 광화문까지!!!
다음번 연등축제에 올때는 광화문까지도 사진을 담으러 가봐야겠어요...




여기가 광화문 공원인가요?
아직 이 공간이 어색하기도 하고, 이 넓은 공간을 너무 활용을 못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구석에 살짝 피어있는 튤립에 반가워도 해봅니다.




이름모를 야생화에게도 인사하구요.



광화문 하면 빠질 수 없는게, 교보문고죠?
여기도 얼마전 리뉴얼을 싸악~~~ 해서 확~ 달라졌더라구요.
책보기도 좋고, 공간도 훨~ 넓어진거 같기도 하구...
천장의 거울은 왜 없앴을까나~



그리고 교보문고 뒷쪽에 피맛골 진입로에도 건물을 모두 정비하고 공원으로 추진중이더군요..
오옷.. 갑자기 광화문이 왜 이리 많이 바뀐거죠? 더 깔끔하게 바뀐거 같아 좋아라 하다가도,
예전의 그 피맛골의 추억들은 이제 사라지겠거니 하니, 씁쓸하기도 하고 뭐 그러네요... ^^;;



청계천 연등축제 소식 : http://llf.or.kr
 - 기간 : 2011.5.6 ~ 58
 - 장소 :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 봉은사 


청계천 소식http://www.cheonggyecheon.or.kr/
 - 청계천 소식, 체험정보 등 자주자주 확인하시면 좋은 정보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엔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일주를 해도 재미날꺼 같아요.
광화문에서 맛난 밥먹고 출발해서, 쉬엄쉬엄 사람구경/물구경/다리구경을 하면 어떨까요?
배고프면 광장시장에 들러 마약김밥으로 배를 살짝 채우고, 동대문 두타에 들러 쇼핑도 하고,
황학동 재래시장에 신기한 물건들에 잔뜩 즐거워하다가, 시간이 남으면 청계천 문화관에 들러보기도 하고, 
그리고 마지막엔 서울숲에 가서 자리펴고 도시락 까먹으면서, 낮잠이라도 하나 땡기면 그만일텐데요~


담주부터는 휴일이 잔뜩 기다리고 있던데,
다들 집에서 쉬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갑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