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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dvd] 주먹이 운다 내마음도 운다

by 달이  2006. 1. 2.
형사에 이어 2005년에 놓친 영화를 보다.
형사와는 달리 너무 보고 싶었는데, 우찌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린, 그래서 더 보고 싶어서 진즉에 다운받아 놨었는데, 미루다 미루다 설연휴에 후다닥 해치워버렸네.

어려서부터 어찌나 곱게 자란 달이어서리, 격투기나 복싱 등을 그다지 좋아라 하지 않는다는.. 그래도 휴머니즘이 어떻고 진정한 싸나이의 가슴어린 뭔가를 표현할때 보통 치고받고 싸우는걸 많이 도입하더라구..
근데 그게 보통 아주 자알 먹히는 것 같구.. 나한테두..




주먹이 운다도. 역시나..
자기만의 목적으로 인해 하나의 사각링에 올랐지만, 같은 공간속의 다른 상황이 있고, 둘다 필연적인 우승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결국은 목적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목적을 향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늘 그렇듯이 맞는 말로 결론 짓고 있지만..

나에게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무지 고민을 만들게 했다는...
영화에선 상환(류승범)이 이기는걸로 마무리 되었지만, 갠적으로는 태식(최민식)이 이겼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는데... 가만히 돌이켜 보니 상환이 신인왕이 된게 둘다 좋은 결과를 맞이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지금 듬.
(감독이 혈연에 끌려 상환이를 이기게 한건 아니겠지?)


뭐 여튼 그건 영화속의 상환과 태식의 상황이었고, 나는?
난 뭘 위해 2006년과 앞으로에 집중해야 될까? 돈? 직장? 가족? 건강?
흠. 그중에 난 로또에 매진할테닷.. 캬캬~



근데 더파이팅이란 만화는 아직 끝안난건가? 갑자기 더파이팅이 생각나네.
쓸데없는소리 말구. 그 만화나 찾아봐야겠다.

참, 오달수 아저씨도 여전히 멋짐.. 오달수 파이팅!!
언제부터인가 달수 아저씨 찾는재미가 쏠쏠하던뒤..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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