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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없는거 빼고 다 있다. 송도 퍼스트월드상가 - 송도국제도시

by 달이  2010. 9. 20.
지난번 송도 방문 후 꽤 오랫만에 찾아간 송도였습니다.
그 불볕더위는 사라지고, 이제 슬슬 가을냄새도 날 듯 한데 이날은 쾌청한 날씨에 꽤 햇살이 따가웠네요.

회사일과 겹쳐서, 못갈 수 도 있었는데 샤피안 공식모임에는 아직 한번도 참석을 못한지라 늦더라도 기필코 참석하겠다는 굳은의지로(불끈~) 참석했는데, 너무 늦게 가서 민폐(?)를 끼쳤다죠? ㅎㅎ
벌써 다들 한가로이 커낼워크 상가에 있는 맛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날 기다리고 있더군요...
(죄송합니다. 다음엔 일찍 다닐께요 ㅎㅎ)
그와중에도 후다닥 짜장면 한그릇은 해치우고서~~ (먹어야 산다~)



이날은 시내의 주요 거점을 다녔습니다.
김연아가 투자해서 이슈가 되었다던, 커낼워크는 지난번에 포스팅했으니 살짝 패스하구요~
이곳은 해양경찰청 맞은편의 퍼스트월드 상가입니다.
상가 건물이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간판들도 자체 정렬이 되어서 눈아프지도 않구요.


저기 상가 뒷편에 보이는 건물이 송도 포스코 더샵 퍼스트월드 주상복합 아파트구요.
지금은 평일낮이라 아직 썰렁하다는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저녁때는 참말로 물(?)이 좋다는 군요 ㅎㅎ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문화시설들이 다 모여있단 말이구요.
그만큼 퍼스트월드 주위에 상권이 발달해서 살기 좋은 동네로 탈바꿈했단 거겠죠?



건물 분위기를 알 수 있게 몇장 살짝 올리고,
이젠 퍼스트월드로 가볼까요? ㅎㅎ


포스코의 이미지 그대로, 단지내에 조경은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되어 있더군요.
아직 나무들이 그리 크지 않아, 그늘이 많지 않단건 살짝 아쉽지만,
체육시설과 산책로로 여유있게 구성된 그곳은 센트럴파크의 연장선이라 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꽤 큼지막한 연못에도 군데군데 조형물이 멋스러움을 강조하고 있구요~


일보러 가시는지, 산책하러 나오신건지 주민분들은 왠지 모를 여유감까지 가득~~
정말 이런곳에 살면, 맨날 돗자리 깔고 나와서 놀겠는데요? ㅋㅋ


징검다리 사이로 넘실넘실~ 여유가 보이지 않나요? (나만 보이면 말구 ㅋㅋ)


옆동으로 넘어가는 통로입니다.
왠지 비장한 모습들이죠?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는 샤피안 1기들입니다 ^^


그래도 빛의 설계가 잘되었는지, 그늘이 좀 보이죠? ㅎㅎ
나뭇잎이 조금만 더 무성해지고, 저기에 기다란 벤치에다 쿠션 갖다 놓구, 딩굴딩굴 하면 딱이겠는데 말이죠~~
딸내미는 근처에서 자전거 타구....


잔잔한 연못에 역시나 조형물이 가득합니다.
뭐라 작품설명도 있었는데, 메모해오는걸 잊었네요.


인도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져있어요.
반복되는 이미지가 멋지죠? 그림자까지 고려해서 적당한 그늘과 인테리어효과까지 가득~


살짝 더위를 피하러 들어간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하고, 천정이 높아 참 맘에 들었던~ 글구 홍차맛도 참 좋았어요 ^^;;


지난번 잠깐 소개했었는데, 바이블엑스포를 진행중인 송도국제도시였죠?
근데 애써 만든 건물과 조형물들이 지난번 태풍에 거의 찢겨져나갔어요..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보니, 흑~~~
지난번에 사진 많이 찍어둘껄 그랬어요.. 담에 날씨좋은날 정식개관할때 다시 올려했는데..
아쉽네요.


잠시 하늘 한번 쳐다보고,
포스코 건물은 하늘색과 참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시원시원한 스케일에, 파란 하늘색이 연상되는 그곳은 포.스.코 겠죠? ㅎㅎ
이번 사진은 일부러 살짝 파란색을 넣어봤는데, 느낌이 살아나나요? 너무 어색하다구요? ㅠㅠ


마지막으로 한창 공사중인 더샾 하버뷰 에 들렀습니다.
아직 한창 마무리 공사중이라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가 되어 있는 곳인데요
그 꼭대기에 있는, 펜트하우스는 인테리어가 마무리 되었고 잠시 구경할 수 있다기에 냉큼 올라갔죠..
아직 외부공개가 안되는 공사라, 펜트하우스의 내부사진공개를 못하는게 심히 아쉽습니다만,
꼭대기인만큼 그 전망은 정말 끝내줍니다.


저 멀리 인천대교가 보이죠?
좀더 시간이 지나, 석양이 비칠때 카메라 들고 오면 정말 대박일듯 합니다
이정도 뷰포인트를 잡기 힘들껀데..


하버뷰 바로옆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학교입니다.
이번달에 개교식도 진행했는데, 아직 전 가보지 않았으니, 조만간 채드윅에 방문해볼 기회가 있겠죠?
울 딸내미가 다섯살이니까, 울 마눌님이 제일 관심가는 곳이라더군요.


사방이 뚫려있는 이 기분!! 쉽게 누리지 못할 자유더군요.
어느쪽으로 시선을 향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
이곳에 사실 분들, 우화등선이라도 해버림 어쩌죠? ㅋㅋ


반대쪽은 요렇게 건물숲도 가득!! ㅎㅎ

정말 살아보고 싶은 동네네요!
조금만 여유가 있다면, 이 동네에 살면서 도시가 변해가는 모습을 직접 즐길 수 있을텐데, 가끔와서 둘러보고 가는게 참 아쉽습니다. 다음번엔 근처 숙소잡아놓구 1박~~~ 2일을 외쳐볼까요?
직접 송도와 부대끼며, 일상을 하나하나 기록해보고 싶은 맘이 가득하군요.


그럼 오늘은 요정도로 살짝 마칩니당!!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매년 돌아오는 추석이지만, 올해는 더 의미있는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