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송도유람기#1 - 커낼워크의 맛집, 샹차이

by 달이  2010. 11. 28.
벌써 일주일이 지났군요.
지난주 일요일에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디자인페어가 있다길래, 쉬엄쉬엄 다녀왔는데 살인적인 업무때문에 이제서야 올립니다. 에휴~ 매일매일 정리해서 포스팅해야 되는데, 매번 늦어지네요...
이거 말구도, 아직 꺼리가 엄청 쌓여있다는~ ㅠㅠ

뭐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살짝 점심부터 해결하러 갔습니다.
예전 샤피안모임때, 거창하게 온갖 요리를 시켜먹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 미팅이 늦게 끝나서 엄청 지각했다죠?
그래서 뒤늦게 겨우 짜장면 한그릇으로 허기만 채우고, 테이블에 산재해있던 맛나 보이던, 그러나 비어있던 접시들을 그리워하며 오랫만에 중국식으로 점심을 해결하자고 찾아갔죠.

뭐 딸내미도 탕수육은 잘 먹으니까 ^^;;

EOS 5D | EF 50mm 1.4F

커넬워크 세번째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직은 많이 비어 있는 커넬워크지만, 유독 샹차이는 맛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주말에도 바글바글~~

EOS 5D | EF 50mm 1.4F

햇살 따뜻한 창가자리를 안내받았어요.
테이블은 미리 셋팅이 소박하게 되어있고..

EOS 5D | EF 50mm 1.4F

옆에 막 치우고, 셋팅중이던 곳!!

EOS 5D | EF 50mm 1.4F

요리를 주문하고, 살짝 주위를 돌아봅니다
잭니콜라우스를 의식한 인테리어인가요? 반가운 골프문양이 벽에 걸려있네요.
골프관계된거라면, 뭐든 일단 반갑습니다 ㅎㅎ

EOS 5D | EF 50mm 1.4F

단체팀이 막 나가고, 이내 깔끔하게 정리된 빈자리!!

EOS 5D | EF 50mm 1.4F

벌써 한켠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구요..
연말에는 오붓하게 가족파티를 하기에도 꽤 좋을꺼 같네요.
문제라면, 우리집과는 꽤 멀다는 ㅋㅋ

EOS 5D | EF 50mm 1.4F

날이 추웠을라 따뜻한 차 한잔이 이내 채워지고~
사진찍으랴, 차 마시랴 정신이 없는 와중에~

EOS 5D | EF 50mm 1.4F

정갈한 모습의 기본 셋팅!! (따뜻한 김은 안 보이는군요 ㅋㅋ)

EOS 5D | EF 50mm 1.4F

오홀.. 어린이용 식기는 셋트로 바로 교체해주시더군요.
지우는 집에서 가져간 전용물로 직접 부어 마시고~~

EOS 5D | EF 50mm 1.4F

이제 뽀로로를 좋아할 나이는 지났지만, 그래도 올만에 봐서인지 무지 반가워합니다..
엄마! 뽀로로다~~ 내가 물 부었다~~ 라고 자랑질중

EOS 5D | EF 50mm 1.4F

늦은 아침을 먹은 휴일이었기에, 살짝 기본코스요리를 시켰네요.
아무래도 코스가 양이 조금 작잖아요 ㅎㅎ
새우와 해파리냉채로 시작해서~~

EOS 5D | EF 50mm 1.4F

달콤한 파인애플소스를 얹은 탕수육!!
배가 고프지 않아도, 이런건 늘 허겁지겁~~ 에휴.. ㅋㅋ

EOS 5D | EF 50mm 1.4F

짜장도 나와주시고

EOS 5D | EF 50mm 1.4F

슬슬 비비기 시작합니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하기에는, 너무 오래 걸려서 바로 비비고 바로 먹습니다 ㅋㅋ

EOS 5D | EF 50mm 1.4F

칼칼해서 좋았던, 짬뽕!
나한테는 살짝 매웠다는~ (난 싱거운게 좋아~~ ㅎㅎ)

EOS 5D | EF 50mm 1.4F

지우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번갈아 먹습니다

EOS 5D | EF 50mm 1.4F

혼자 스파게티인양, 돌돌 말아서 잘도 먹네요.
입맛에 맞았나 봅니다 ㅎㅎ 엄마아빠를 닮아 면요리는 일단 좋아라 한다는~

EOS 5D | EF 50mm 1.4F

다 먹고 두번째 접시지? 그거~~

EOS 5D | EF 50mm 1.4F

샹차이는 3동 208호랍니다.. 다른 식당이 들어서기 전에 벌써 맛집으로 선점을 해놓는군요 ㅎㅎ

EOS 5D | EF 24-105L 4F

배도 부르시겠다, 지우양 나가서 뛰어놀기 위해 준비합니다.
주위에 한바퀴 산책으로 시작해서~~
(아빠, 놀아줄꺼야? 말꺼야? 계속 사진만 찍을꺼야? 라고 시위하는 중~~~)

EOS 5D | EF 24-105L 4F

많지는 않았지만, 가족단위로 산책나온 분들이 꽤 있더군요.
아이들은 뛰어놀기 바쁘고~~ 그틈에 소심하게 놀고 있는 딸!!

EOS 5D | EF 24-105L 4F

놀다가 올려다 보니, 샹차이도 보이고

EOS 5D | EF 24-105L 4F

오른쪽의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왼쪽이라지요~~

EOS 5D | EF 24-105L 4F

노울을 스팟으로 측정했더니 꽤 어둡게 나왔네요.. 
딸내미와 한참동안 뛰어놀았더니, 오후 3시정도 되었을라나요~~



이래저래 하루가 다 간듯 한데,
글구 보니 아직, 목적지였던 디자인페어는 가지도 않았군요.
이런이런, 끝나기 전에 후딱 다녀와야겠다 라고 정리하고 있는데,

날씨 좋은줄은 어떻게 아시고, 지인분들이 합류하겠다고 출발했다는군요..
어익후~ 이를 어쩐다, 저녁약속이 있어서, 디자인페어만 보고 가야 되는데~~~


여튼 2부는 곧 이어집니다. (포스팅순서는 잘 봐야 됨, 거꾸로 보면 웃기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