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하고 오다

북촌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 파워블로거 소통협의체>로 활동하게 되면서, 처음 활동하는 내용이군요.
앞으로 서울시의 문화와 행사등에 대해 다양하게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서울에 대해 너무 모르는 거 같아 이 기회를 이용해볼려구요.

이번에 다양한 주제중에 북촌을 골랐어요.
북촌은 개인적으로 많은 기억이 있던 곳이죠. 5년전즈음인가? 한창 사진을 하면서 전시회를 준비한적이 있는데, 그때 주제가 "한옥" 그중에서도 북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통문화에 대해 다양한 공부를 한적이 있었거든요
늘 듣던 잔소리,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때문에 겉모습뿐만 아니라 북촌의 내면을 공부해야 된다고... ㅠㅠ

그 이후, 참 오랫만에 들러보는 북촌이었습니다.
가끔 인사동과 삼청동만 살짝 둘러보고 왔었는데..
아쉽게도 방문당일이 너무 추워 북촌나들이를 제대로 못한게 아쉽네요~~

EOS 5D | EF 24-105L 4F

북촌문화센터는 북촌의 문화를 간략하게나마 볼 수 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추운 토요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체험행사가 개최됩니다.
5천원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해볼 수 있다는게 좋더라구요.

추운날씨에 바람이 쌩쌩~ 지우는 단단히 무장을 했구요!!
입구에 악세사리에 눈을 못 떼네요 ㅋㅋ

숨은북촌찾기라는 북촌한옥마을 도보여행 셀프가이드북도 무료배포하고 있어요

작은 공간에, 북촌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구요..
 드라마나 영화에도 많이 나온곳이죠?

건물사진과 한옥에 장점등을 살짝 설명!!
 북촌을 들리기 전에, 미리 사전점검하는 곳이랄까요?

저기 김모양이 예모양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알아듣기는 하겠쬬?

친구들 나눠준다고 가이드북을 왕창 챙겼다죠?
근데 나중에 보니, 일어/영어버전도 있어서 다시 한글버전으로 바꾸고~ ㅋㅋ
요즘은 뭐든지 친구들꺼부터 챙기더군요. (벌써 아빠보다 남친이 더 좋다는 ㅠㅠ)

한옥집을 그대로 보수해서 센터에서도 한옥을 잘 알 수 있어요.
그중 사랑방에서 체험행사가 열린답니다

다른 여러가지 체험도 있었지만, 오늘 우리가 도전할 것은 한지공예소품과 보자기체험!! ㅎㅎ

이쪽에는 제기만들기 체험도 하더라구요... 난 이쪽이 더 땡겼는데 ㅠㅠ

마눌님께서 친히 보자기체험에 도전하십니다.
동그란 보형물에 풀로 한지를 싸고~

이쁘장하게 기본준비 끝!!

그리고 3~4가지 색의 자투리 천을 고릅니다

하나하나 바느질로 연결을 하면

선생님이 그걸 다림질로 쫙 펴주시구요~~
(사진을 올리시면, 빚쟁이들이 찾아오니까 알아보긴 힘들게 올려달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시던 선생님이십니다 ㅋㅋ)

그리고 아까 그 단추를 대서 위치를 잡습니다

앗! 그 사이 사진들이 어디갔지? ㅋㅋ
뒤에 옷핀이 달린 걸 접착제로 붙이면 끝!!

이쁜게 있어 살짝살짝 촬영중!! ㅋㅋ

이제 건너편에 한지공예를 시작해볼까요?
벌써 열심히 하고 있군요

지우가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답니다.
한지로 이쁜 거울을 만드는 순서인데요.. 하나하나 자상하게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일단 지우가 고른 종이를 크기에 맞게 잘라주시고

지우가 풀칠을 하고 있습니다. 오옷. 적극적인 지우!!!

저쪽에는 아직 보자기체험중인 비아짐이 있고, 이쪽엔 지우혼자 도전하고 있군요.
아빠는?? 사진촬영중~~ ㅋㅋ

풀칠은 끝!! 살짝 위치잡아주시고~~

그리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안으로 접어줍니다~
 지우도 손가락으로 꼭꼭~~

히히! 무표정한 모습은 심히 우쭐대고 있다는 증거!! 지금 혼자 다 하고 있단거죠 ㅋㅋ

이쁘게 최종마무리는 선생님이 잠시 해주시고~

풀칠한거 열심히 말리고 있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머리를 짧게 잘랐더니, 다들 잘생긴 남자아이로 본다는~~ ㅋㅋ)

이제 비아짐이 와서, 마무리를 도와주는군요 ㅎㅎ
 저쪽엔 또 다른분들이 와서 보자기체험중!!

다 하고 나와서, 다시 재무장!!

작은 연못(?)도 구경하고~

아까 들어올때 보던거, 역시나 또 열심히 봐주시고~

사람없는 틈을 타, 살짝 한바퀴 돌아주십니다~ ㅎㅎ 

오늘 챙겨온 것들이네요. 가이드북과 전통문화강좌 브로슈어~~ 

이건 지우가 만든 손거울. 한지로 만들었어요~ 

이건 비아짐이 만든, 천으로 만든 단추!! 

오랫만에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네요
특히나 지우가 많이 좋아라 했던거 같아요.. 집에 오는길에 손거울을 계속 들고 다녔다는~ ㅎㅎ
어찌나 자랑하는지!! ㅎㅎ

북촌문화센터 : http://bukchon.seoul.go.kr/exp/center1_1.jsp
추가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은 위 사이트에 가서, 확인해주시구요

오늘 자세한 설명과 잼난이야기 많이 해주신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마 기억이 틀리지않았다면,
보자기체험에 홍광희 선생님(수정했어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한지공예 인명숙 선생님이셨던거 같은데... (틀렸음 어떻게 할꼬나~~ ㅋㅋ)
두분 선생님은 토요체험 외에도 북촌에서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하고 있으시니, 관심있으신 분은 직접 문의를 해도..

북촌에 갔으니 삼청동갈까? 인사동갈까? 고민하다가.
한지공예선생님이 소개해주신 인사동의 한지공예전시회에 들리기로 했네요. 이건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친구분이 하는 전시회라고 하시던데, 가보니 한지공예선생님 이름으로도 작품들이 떠억~ 하니 있었다는거~ 반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