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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오랫만에 인사동에서의 소소한 일상!!

by 달이  2010. 12. 7.
북촌에 들렀다가, 하루종일 삼청동이나 싸돌아 다닐려고 생각했었어요.
딸내미가 좋아라 하는 기차도 타고(사실 지하철) 왔기에, 좀 힘들긴 하겠지만 여유있는 하루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바람에 너무 세차 추웠다지요.

그래서 간단하게 인사동에 가서 따뜻한 찻집에서 딩굴딩굴 했다지요~ ㅎㅎ

EOS 5D | EF 50mm 1.4F | EF 24-105L 4F

먼저 한지공예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던 한지공예 전시장에 들렀지요.
안국역에서 인사동으로 진입하면 바로 초입 오른쪽에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작품수가 많진 않았는데... 참 이뻤다지요~

동화속에 나올만한 풍경들이~

종이인형들의 표정을 표면, 왠지 씨익~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둥글둥글~ 한게 귀엽~

어머~ 요건 쪼금 부끄럽군요 ㅎㅎ

부끄러워서 한장더!!

사진엔 몇개 안올렸지만,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장소가 좁은게 넘 아쉬웠어요~~
다양한 캐릭터들이 옹기종기!!

이쪽은 반대로 한개의 캐릭터의 비슷한 표정들을 잘 살려놨더라구요..

근데 요 작품들이 한지공예지도해주셨던 인명숙 선생님의 작품이더군요 ㅎㅎ
딱 걸렸어요~~ 친구분 전시회라 하시더니!!! ㅋㅋ

살랑살랑~~

전시회 보고 인사동 구경길에, 만난 귀여운 머리삔!!

이중에, 딸내미는 하나 득템했다지요? 아고 부러워라~~

난 이쁜 카메라모양이라도 하나 눈독들이고 있는데, 마눌님께서 단호히 안된답니다. ㅠㅠ
(근데, 더군다나 반지 ㅋㅋ)

살짝 이쁜 표지판 따라가보기도 하고,

오래전, 술과 함께 인사동을 거닐때의 기억도 살짝 되살려보고~

오늘은 밥 건너뜁니다. 다양한 간식으로만 떼울라고 작정하고~ 첫번째로 북촌손만두!! ㅎㅎ

쌈지길 뒷쪽에 있어, 만두먹으러 가는길에 살짝 구경도 하고

요건, 튀김만두. 그리고 김치만두도 먹었는데, 만두는 꽤 맛있었다죠?
(근데 3개에 3천원, 즉 한개 천원이라는 가격은 살짝 아쉽네요~)

테이블 3~4개밖에 없는, 작은 가게인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ㅎㅎ
후딱 먹고 나와야 되요~


그리고 호떡도 사먹고, 불닭꼬치도 먹고, 오랫만에 노닥노닥 잘놀다 왔네요..
이날은 정말 날씨말고는 다 좋았다는~ ㅎㅎ
자주 그러기에는 너무 힘들겠지만, 일년에 몇번정도는 차를 놔두고, 지하철로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죠!!
차비도 아끼고, 오며가며 서로 많은 이야기도하고,
같이 많은 걸 보고, 웃고 장난치고~~

같이 한다는 게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