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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크리스마스이벤트] 아주 특별한 겨울 In 커낼워크

by 달이  2010. 12. 28.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들 뭐하셨나요?
살짝 눈도 내려주고, 너무 추웠던 기억만 뺀다면, 아주 훌륭했던 크리스마스가 아니었나 하는데~ ㅎㅎ
연말은 친가/처가에 어르신들의 생신이 몰려있어서, 주말마다 가족모임을 한답니다.
그래서 어떤 특별한 이벤트보다, 조용하게 많은 가족들과 모여앉아 잘 쉬다 온다지요.. 모두 지방인지라, 연말에 고속도로정체만 아니면 참 즐거울텐데 말이죠!!

근데 이번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짧지만 아주 잼나게 놀다 왔어요 ㅎㅎ
샤피안덕분에 자주 가게 되는 커낼워크에서 24일에 "아주 특별한 겨울 In 커낼워크" 라는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덕분에 요렇게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도 잘 했다죠!! ㅎㅎ
지우도 좋아라 하니까, 아빠는 무작정 덩실덩실~~


회사에서 조금 일찍 나와서, 와이프와 딸내미와 만나서 후다닥 커낼워크로 갔다죠!
벌써 온통 아이들로 가득찬 행사장!!
그다지 크지않은 행사장이어서, 조촐할 줄 알았는데 역시 상품이 걸려있으니 어찌나 다들 열심히 하는지~ ㅎㅎ


일단 힘자랑하기!!
오른쪽의 진행요원님은 정말 쎕니다.
일대일로 붙어서 저 진행요원을 이기면, 상품을 주는데 어찌나 잘하는지 ㅠㅠ

전 너무 춥기도 하고, 긴줄을 서기도 귀찮고 해서 안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저녁먹고 와서, 사람들이 별루 없을때 와서 한참동안이나 도전했다죠!!
근데 정말 억지로 두번을 겨우 이겼을뿐~ 도저히 실력으로는 이길 수 없었다는 거!!
살짝 봐줄만도 한데, 정말 정색을 하면서 힘조절해서 날 이기는데, 으미~~~ 기죽어!!


이분도 정말 온몸을 날리시는 군요!! ㅋㅋ
근데, 나도 별짓을 다 해봤는데 저렇게 난다고 많이 나오는건 아니더라구요.
요령있게 임팩트를 살리는게 나름 포인트!!


그리고 이거 농구공 이벤트!!
다섯개중에 3개 넣으면 선물줍니다...
근데 난 왜 하나도 못넣었을까요? 너무 추워서 팔과 손이 얼어서 그렇다고 애써 위안중입니다.. 크흑~~


요기가 커낼워크 4블럭내에 만들어진 사계절 스케이트장입니다
너무 늦게 가서 운영시간이 아니라서 직접 타보진 못해서 많이 아쉬었다죠
11:00 ~ 16:00 시까지 운영하며, 장비대여부터 사용료는 완전무료에요.
실제 얼음이 아니라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운영이 가능하다네요.
다음에 날씨가 조금만 덜 추우면 딸내미와 한번 가봐야겠어요 ㅎㅎ 크기는 보시는데로 아담~ 하답니다 ㅎㅎ





요렇게 한켠에는 크리스마스 테마로 포토존도 꾸며져있어요.


물론 그낭 지나칠 수 없는, 딸내미~
요즘 이상하게, 늘 마스크를 거꾸로 잘 쓰는 지우양입니다.. 물론 엄마가 거꾸로 했겠죠? ㅋㅋ


키다리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풍선아트로 이쁜 선물을 만들어주고 있구요~


솜사탕, 오뎅, 팝콘은 완전 무료입니다 ㅎㅎ
추울때 오뎅국물은 완전 대박이잖아요. 배부를정도로 몇번이나 먹었다는~ 역시 아이들한테도 인기 만발이네요 ㅋㅋ




간식도 먹었겠다, 다시 도전하러 가볼까요? ㅋㅋ




하필이면 제일 추운날이어서, 인천바닷바람 매서운거 제대로 느꼈어요.
그와중에도 다들 재미있게!!!
근데 운영하시는 분들 정말 추웠을껀데, 너무 열심히하시더라구요. 그 흔한 난방장치 하나 없이~~




그래서 저희는 살짝 추위를 피해, 지난번에 왔던 샹차이로 왔습니다 ㅎㅎ
여전히 바글바글한 가운데, 한켠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내주시고~
역시 크리스마스엔 탕수육이 최곱니다. (근데 짜장면을 안 시켜서 아쉬웠다는.. 이번엔 우동과 잡채밥을 먹었걸랑요)


야경 이쁘죠?
앞서 포스팅한 주상복합단지 센트럴파크1 입니다
역시 야경도 해질무렵에 찍어야 제색깔이 나오는군요!!


오늘의 획득 아이템입니다.
왠만하면 욕심안부리고, 춥고 귀찮아서 그냥 구경만하고 올라 했는데 락앤락 이라는 걸 보고 와이프님의 강력권유로 망치질로 정말 힘들게 뽑아온 상품입니다. 휴우~
나름 힘 쫌 쓴다 생각했는데, 너무 강적을 만났어... 흠..
그래도 이것때문에 와이프님, 아주 기뻐라~ 하시고~ ㅎㅎ


요건 행사장에서 산타할아버지와 한판승부로 획득한 케익입니다.
절대 두번은 존재하지 않을, 단판으로 승부지어진 "산타할아버지와 가위바위보를~" 에서 아주 자랑스럽게 한방에 이겨버렸죠.
역시 남자는 주먹!!!! ㅎㅎ

오랫만에 즐겁게 웃으면서, 잼나게 가족과 함께한 이벤트였네요.
이런 정보는 미리 포스팅해서 다 같이 즐겨야 되는데, 이번달은 정말 바빴다죠..
한달동안 방치되어지고 있는 블로그에게도 미안하고, 이웃분들 블로그도 전혀 못가보고....
휴우~ 일단 이번주만 지나면, 조금 여유가 보이겠죠?
내년부터 파이륑!!! ㅎㅎ


다들 연말 잘 보내고 계시죠?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