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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명절은 다들 무탈하게 잘 쇠셨는지요~ 뒤늦게 들려오는 폭우로 인한 지인의 사정을 듣게 되어, 맘이 아픈 월요일이었네요. 밤엔 이제 꽤 춥기까지 하던데, 어쩌나~ 에휴!!! 이래나저래나~ 아무 탈없이 건강한게 최고입니다. 기나긴 추석연휴에, 주말에 잠시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정말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이 인기인가봅니다. 주위에 야영도구를 부지런히 지르는가 싶더니, 주말마다 저푸른초원위에 그림같은 텐트치고 야영을 하는 분들이 꽤 많이 생겼네요. 우리도 딸내미가 초등학교 들어갈때즈음엔 캠핑을 가볼라나? ㅋㅋ 우린 아직 캠핑을 할 엄두는 안나고, 그냥 살짝 낮에 가서, 놀다가 맛난 저녁까지 대접받고 왔다지요? 얌체처럼 뭐 하나 도와주지도 않구요~ ㅎㅎ 무엇보다도, 지난 주말 그 하창한 날씨와 이쁜 구름구.. 2010. 9. 27.
가을이 느껴진 날 추석연휴 그 며칠사이에 많은 사건사고가 생겼네요 냅다 질러버린 서울지역 폭우를 비롯해서 딱 사흘동안, 서울을 비웠을뿐인데 바로 가을이 되어 버린 날씨에 살짝 당황을~ 화창한 햇살에, 높은 하늘에, 뭉게뭉게 구름에, 선선한 가을바람에~ 정녕 가을인가 봅니다. 가을을 틈타 오후내내 딸내미와 근처 공원을 싸돌아다녔네요. 산책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멀리 맥도널드까지 걸어서 원정가기도 하고~~ 못내 부러웠던지 저녁먹고는 근처 별다방에 기프티콘 소진하러 야밤에 산책까지~ 지금은 여유로운 연휴중!! CANON 5D | EF50mm 1.4f 길가에 필 준비중인 소국들 CANON 5D | EF50mm 1.4f 몇몇 눈치빠른 것들은 벌써 꽃을 피우고 있고.. CANON 5D | EF50mm 1.4f 요녀석 이름.. 2010. 9. 25.
그림자 너도 참 힘들겠다. 그러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맨날 그리 따라댕기래? 그래도 너라도 잘 따라와주니 고맙데이~~ CANON 5D | EF24-105mm L 4f 같이 할 수 있다는 건 2010. 9. 16.
자갈치 수산시장 바쁜 스케쥴에, 회한사라(접시의 부산말, 일어겠죠?) 먹을 시간도 없이 후다다 올라와버렸지만, 들고간 카메라에 미안해 살짝 자갈치에 들렀다 왔어요. 먹진 못해도, 오랫만에 자갈치 냄새라도 맡아야겠죠. ㅎㅎ 넉넉한 인심이라는 생각은 사실 많이 들진 않지만,그래도 가격대비 훌륭하죠? 포장마차에서 나오는 꼼장어 냄새에, 짠 바닷물냄새에, 비릿한 생선냄새가 가득한 그곳에서.... CANON 5D | EF24-105mm L 4f 생선반찬중엔 갈치를 제일 좋아한다죠? 단지 이유는, 뼈발라내기가 편해서~ ^^; CANON 5D | EF24-105mm L 4f 나도 생선이야~ 라고 떼지어 말하지만....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 그냥 너넨 멸치일뿐!! CANON 5D | EF24-105mm L 4f 해산물하면 요놈들도.. 2010. 9. 3.
광장 광장은 SNS 이다. 각박한 세상에 겨우 메신저, 트위터, 페북 등을 하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지만, 아무렴 삼삼오오 모여앉아 쓸데없는 이야기나 하면서 선선한 여름밤을 보내는 데 비할 수 있으랴~ 작은 테이블 하나에, 삼라만상이 있고, 나 자신이 있음을~ CANON 5D | EF24-105mm L 4f 넉넉하진 않지만, 같이 할 수 있기에~ 태풍이 온다는데, 우산을 안 가져왔네. 2010. 9. 1.
내가 좋아하는 나무 언제나 그자리에 있다. 너무 커서 티나지도 않으면서, 멀리서라도 존재를 알 수 있기에 근처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나무 세그루!! 마냥 건너편 호숫가에 자리 펴고 뒹굴거리며, 멍~하니 바라보기 좋은 나무!! 늘 그자리에 있어주렴~ CANON 5D | EF20mm 2.8f 늘 그자리에 꿋꿋하게~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월팍에 갔을땐 거의 찍어오는 거 같네.. 지난 포스팅을 보자면~ http://blog.sangsang.org/460 이제 곧 선선한 가을이 오겠지? (요즘 날씨로 보면, 가을도 없을듯.. 추석지나면 바로 눈오지 않을까?) 공원에서 딩굴거리기 제일 좋은 날씨에, 살짝 단풍든 모습을 기대하며, 다음을 기약해볼까나? 2010. 8. 18.
변화무쌍 기분도, 표정도 언제나 맘대루다. 종잡을 수 없다는게 이렇게 이쁠수가~ CANON 5D | EF50mm 1.4f 집으로 가는길! 좀더 놀고 싶어서 온갖 포즈로 시선을 당긴다. CANON 5D | EF50mm 1.4f 히힛~ 작전성공!! 기분만 좋으면, 온갖 포즈와 표정을 보여주는 울딸내미 최고~~ 더운 여름날, 눈이라도 시원해졌으면~~ 2010. 8. 5.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졌다 여름이라 그런가? 바다가 보고 싶다. 해운대의 그 바글바글한 바다도 좋고, 우도의 에머랄드빛의 그때 그 바다도 좋다. 아님 그냥 흔하기만 한, 정겨운 바다라도~ CANON 5D | EF20mm 2.8f 그냥 그저그런 바다가 보고싶다 왜냐구? 바다니까~ 2010. 8. 3.
비키니가 잘 어울리는 그녀!! 작년엔 오션월드를 참 자주 갔더랬었는데~ 올해는 할인카드도 없고, 뭐 이래저래 한번도 못갔네~ 그냥 집에서 가까운 안양종합운동장에 있는 야외수영장에 살짝!! CANON 5D | EF50mm 1.4f 물에 들어가기 전에 찰칵!! 작년에 산 울 딸내미 비키니, 벌써 작아질라 하네~~ CANON 5D | EF50mm 1.4f 좀 놀다가 전신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뛰댕기다! 한참 놀다가 쉬는시간에 잠시 찰방찰방~ 지우가 입고 있는 두번째 수영복은 BRUCE 형님이 선물해준 전신수영복!! 고맙게 잘 입을께요~ ㅎㅎ (뭐 글구 보니 내가 입고 있는 수영복도 예전에 신혼여행갈때 선물받은거라는~~ ^^;;) 혹시 수영복관련 구매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애용(?)해주세요~ * 관련사이트는 아쿠아솔루션 http://www.a.. 2010. 7. 30.
곤충채집 드디어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 언제 클까? 했는데 벌써 저 그물망을 들고 뛰어다닐때가 되었다니~ 흑!!! 지난주 유치원 동시대회에서 받아온 선물! 아무래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방학때 산으로 들로, 많이 뛰어다니란 의미인거 같은데 날씨도 꾸리꾸리하고 비온 덕분에 한가로운 공원에 슬쩍 나가보다. 눈먼 매미나 잠자리, 나비를 찾아서~~ GF-1 | 20mm 1.7f 매미,잠자리,나비만 잡을꺼야~ 라고 말을 하고 아빠잡는거 구경한다! GF-1 | 20mm 1.7f 으아~~ 아빠 잡을테다~~~ 라며 뛰어오는중!! 역시나 눈먼 매미는 없더라는 거지. 정말 시끄럽게 울어제끼면서 손이 닿지 않는 나무 꼭대기에서만 노는 매미만 목아파라 쳐다보다가 공원 구석구석 돌아만 댕겼네 막판에 날아댕기는 나비를 발견 한마리 겨우 포획해.. 2010. 7. 27.
파란하늘 정말 무덥다라는 말과 쪄죽겠다라는 말이 연신 입에서 새어나오고~ 그래도 하늘은 참 파랬다는~~ GF-1 | 20mm 1.7f 뭉게뭉게 구름도 이뻤고 올여름은 우째 살짝 비켜가나 싶었는데, 역시나 무더위가 시작되는구나~~ 에휴라~~ 2010. 7. 20.
타임스퀘어 어쩌다 보니, 업무차 영등포에 갔다가 잠시 더위를 식히러 매장구경중!! 타임스퀘어.. 정말 크더라는~~ GF-1 | 20mm 1.7f 아무것도 아닌데, 왠지 혼자 기다린다는 건... GF-1 | 20mm 1.7f 평일낮이라서 그렇겠지? 아직은 한산하기만 하지만, GF-1 | 20mm 1.7f 잠시 더위식히는 데는 최고였다는~ 쇼핑이라도 함 가볼까? 하지만~ 울집과 너무너무 멀다는~ ㅎㅎ 2010. 7. 19.
오늘 같이 더운날~ 마냥 뛰어들고 싶은데~ 현실은 뜨거운 아스팔트 사이로, 넥타이 질끈 매고~ 에휴~ GF-1 | 20mm 1.7f 저렇게 맘편하게 뛰어논게 몇살까지였을까? 부럽다. 부러워~~~ 2010. 7. 13.
아파트앞 야시장 야시장이 열린다고 후딱 들어오라는 마눌님의 문자!! 말잘듣고 착하기만 한 남편은 후다닥 짐싸들고 집으로 고!! 고!! GF-1 | 20mm 1.7f 주차장과 길가에 쭈욱 늘어선 천막들!! 함 내려가 볼까나? ㅎㅎ 기대감은 뭐 많진 않지만 왠지모를 설레임?? GF-1 | 20mm 1.7f 아직 이른 저녁이라 한산한 가운데 구경다녀주시고~~ 대부분 이제 손님맞을 준비만 해놓은듯~ GF-1 | 20mm 1.7f 딸내미는 벌써 뽀로로 마이크 하나 손에 잡아주고~ 그걸 빌미로 말 잘듣겠다는 뻔~한 거짓말 해주시고 ㅎㅎ GF-1 | 20mm 1.7f 살랑살랑 분위기는 나는데, 날이 밝으니 아직 분위기는 그닥 GF-1 | 20mm 1.7f 어디선가 애들 소리지르는게 들린다 했더니, 미니 바이킹도 와주셨군요. 딸내미님.. 2010. 7. 9.
홍대앞 오랫만에 홍대앞을 지나치다! 오래전에 참으로 홍대앞에서 일하고, 먹고, 놀고를 반복했었는데.. 이젠 그나마 몇개 남아있지 않던 단골집들과 좋아라 하던 술집등등이 거의 모두 사라져버리고.. 그나마 주인만 몇번째 바뀌면서도 이름이 유지되고 있던 소더비까지도 고깃집으로 바뀌는 치욕(?)까지~ 이제 홍대앞엔 그나마 찜닭집 하나 남았나? ㅎㅎ GF-1 | 20mm 1.7f 그냥 스쳐지나가는 길에~~ 익숙하다 생각했던 홍대앞에 왠지 모를 낯설음이 가득!! GF-1 | 20mm 1.7f GF-1 | 20mm 1.7f GF-1 | 20mm 1.7f 늘 그렇듯이, 이젠 홍대앞엔 가끔 잡히는 술약속밖에 없다... 술약속도 이젠 그냥 지하철역 근처에 고만고만하고 시끌벅적한 곳에만 가니 더이상 좋아라 해지는 집들도 없구..... 2010. 7. 5.
비누방울 이번달은 빠지지 않고 포스팅을 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러다저러다 보니 벌써 일주일넘게 휙~ 지나가버렸네요... 어젠 선거일이기도 했고, 벌써 6월이 되어버리고~ EOS 5D | EF 50mm 1.4f 비눗방울 타고 멀리 날아가고 싶습니다. 아니면 근심걱정꺼리들만이라도 멀리 보낼수는 없을까요? 집앞 공원에 씽씽카 타고 바람쐬러 갔습니다 오랫만에 바람이 불지 않아, 비눗방울 사진 찍으려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수십장을 찍었는데, 겨우 한장 남겼습니다. 그래도 딸내미는 맘껏 비눗방울을 불 수 있어서 행복해하더군요. 그냥 그것만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것저것 욕심만 안부리면 될껀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2010. 6. 3.
꽃반지 끼고 병산서원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클로버!! 잠깐 와이프와 사라지고, 난 사진찍고 있었더니 벌써 양손에는 꽃반지에 꽃팔찌에~~ 남부럽지 않을 지우!! EOS 5D | EF 20mm 2.8f 우와~ 이쁘다. 라고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는데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있다. 도도한 딸내미 EOS 5D | EF 20mm 2.8f 꽃반지 보여달라니까 괜히 귀찮다는 듯이 시큰둥!! 삐쭉이~ 빼쭉이~ EOS 5D | EF 50mm 1.4f 사진 찍으러 한바퀴 돌고 왔더니~ 목걸이까지 만들었네.. 병산서원에서 자알 놀구 있는 세가족!! 아빠는 사진찍고, 엄마는 반지 만들고, 지우는 룰루랄라~~ 2010. 5. 26.
안산튤립축제 어린이날이었군! 그 엄청난 인파를 뚫고 어디 가기에는 너무 부담되어서 근처 공원에서 딸내미랑 그냥 뛰어놀까? 하다가.. 오랫만에 안산에 사는 형집에 슬쩍 들리다. 잠깐 들렀다가 관곡지나 어디 바람이나 쐬러 갈라 했는데, 연예인 홍학표가 운영하는 씨푸드레스토랑 오힐스 라는데가 있다고 해서 거기 밥먹으러 가는길에 보니까 집근처 안산천에 튤립이 가득차있고, 알고보니 튤립축제를 하고 있더라구~ EOS 5D | EF 50mm 1.4f 정말 다양한 튤립들이 가득~~ 일단 사진 보자구요~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밥먹는데 시간을 너무 오래 써서, 벌써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 버렸고, 한.. 2010. 5. 12.
신두리4 처음 도착했을때만 해도 보이지 않던 그물이다. 그 잠깐의 시간동안 물이 빠지고, 서서히 드러나는 그물에 매달린 물고기들 !! 어떻게 알고 오는지, 그 짧은 순간에도 많은 이들의 눈에 담긴 바닷가의 풍경!! 그리고 물고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갈매기들, 카메라들~ 그물에 걸리지 않게 콕콕~ 쪼아먹고 도망가는 날쌘 갈매기들~~ EOS 5D | EF 20mm 2.8f 큰 바다를 향해 벌리고, 언제나 배고픈듯이 입벌리고 있는~ EOS 5D | EF 50mm 1.4f 한올한올, 구멍이라도 나면 큰일일텐데~ EOS 5D | EF 50mm 1.4f 뭐가 잡혔나~ 함 살펴볼까? 광각렌즈밖에 없어 갈매기들의 귀여운짓들은 그냥 멀리서 구경만~ EOS 5D | EF 20mm 2.8f 아쉽다. 더 큰 그물로 저 큰 바다.. 2010. 5. 8.
신두리3 이제 곧 봄이 끝나겠지? 하도 이상한 날씨덕분에, 봄이 온줄도 모르고 있다가 어느덧 여름으로 치닫고 있다는 걸 느낀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왔다갔다 하는 변덕쟁이 날씨!! 지금은 산책정도만 하고 있는, 인적이 뜸한 그곳 신두리에도... 이제 얼마 안있으면 사람들로 북적북적대겠지? EOS 5D | EF 50mm 1.4f 부드러운 모래는 아니지만, 딱딱한 갯벌같은 그 느낌에 뛰어놀기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축구공이라도 하나 가져갈껄 그랬나? EOS 5D | EF 20mm 2.8f | ND400 정확한 용도가 궁금한 말뚝들!! 물이 잔뜩 들어왔을때, 뭐 묶어놓는 곳인가? EOS 5D | EF 50mm 1.4f 렌즈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 !! EOS 5D | EF 20mm 2.8f | ND400 아무렇게나 .. 2010. 5. 6.
신두리2 신두리, 그곳에는 바람이 있었다. 신두리 사구, 바닷바람에 모래들이 쌓여 작은 사막이 만들어졌다기에, 살짝 카메라를 들이대려 했으나, 가슴이 터질만큼은 넓지 않은 평원에, 바람에 나부끼는 앙상한 나무에 풀들을 보고 왔다. 바람을 잡아보려 했는데 역시나 잡히지 않은 바람!! EOS 5D | EF 20mm 2.8f | ND400 ND 로 바람을 잡기엔, 아직 실력이 안되나 보다. 그저 아스라한 느낌만 겨우 잡아보려 바둥바둥~ EOS 5D | EF 20mm 2.8f | ND400 그나마 몇번을 시도했으나, 짧은 이파리때문인지 그 느낌이 그다지~ 장노출로 깊은 색감은 참 맘에 든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포토샵이 필요없을 정도~~ 이제 정말 삼각대는 늘 갖고 다녀야 할까봐~ EOS 5D | EF 20mm 2.8f.. 2010. 5. 4.
신두리 바다가 있다. 우린 그곳에 간다. 얼마만이지? 사진을 위해, 하루를 비운다는거 ! 사진만을 위해, 하루를 소비한다는 거 ! 바다가 있어 그곳에 갔건만, 그곳엔 바람이 있었고, 여유가 있었다. 장노출에 셔터를 누르고도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고, 그만큼 한가지에 집중하고도, 생각할 수 있는 공백이 있었다. 그곳에는 내가 있었다. EOS 5D | EF 20mm 2.8f | ND400 넘실거리는 파도도, 어긋나버린 시간의 축에선 제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그저 평평하고, 부드러운 곡선이 존재할 뿐~ EOS 5D | EF 20mm 2.8f | ND400 깨어진 시간의 흐름에선, 흐릿해져버린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존재의 움직임이 덜한, 기다리는 그들은 선명할 수도~~ EOS 5D | EF 20mm 2.8f .. 2010. 5. 3.
월드컵공원3 이제 꽃이 지고, 곧 푸르른 이파리들이 가득차겠지? 아주 조금씩, 아주 천천히 나오기 시작하는 그 이파리들인데.. 우리가 스쳐지나가는 그 순간에도 수액을 낑낑대며 뿌리부터 나무끝까지 퍼올릴려고 용을 쓰고 있을터인데. 우리의 시선은 거기까지 신경쓰기엔 너무 생각이 많다. EOS 5D | EF 50mm 2.8f 꼭 분재처럼 우째 나무끝이 동그랗게 모였지? EOS 5D | EF 50mm 2.8f 그냥, 이유없이 공원에 가면, 여유가 있어 좋다. 물론 뛰어다니며, 자기를 봐달라는 딸내미덕분에 교대로 시간을 뺏겨야 되지만.. 잠깐이라도 멍~ 하니 있을 수 있고, 주위 하나하나 시선을 줄 수 있어서 좋다. 그것들이 내 시선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2010. 5. 1.
월드컵공원2 월드컵공원에 갈때마다 동일한 장소에서 꼭 사진 한장은 남겨온거 같다.. 그게 계획된게 아니었는데, 돌아와서 보면 아래 사진은 꼭 있다. 계절이 다르고, 시간이 다르고, 화각이 다르고.... 그때그때 기분이 다르지만. 늘 그곳엔 그 나무가 있다. EOS 5D | EF 20mm 2.8f 여유가 있어서 좋은 그곳 20mm 의 적당한 효과까지~ EOS 5D | EF 50mm 1.4f 빛이란 참 다루기 힘들다. 매번 포토샵을 이용해 색을 다루는 걸로 만족하곤 했는데, 위 사진은 보정없는 원본이다. 물론 의도되지 않은.. 뭐냐? 어제의 그 날씨는~ 부산에 우박왔다는 후배의 포스팅에 살짝 깜놀!! 이러다 담달에 태풍에 장마가 오는게 아닐까?? 2010. 4. 29.
월드컵공원엔 봄이 물씬 따뜻한 햇살에 잠시 들린 월드컵공원, 호수뒤 산책로~ 그냥 바람이나 쐴려했는데, 따뜻한 바람에 돛자리까지 깔고 잠시나마 광합성 잔뜩하고 돌아오다. EOS 5D | EF 50mm 1.4f 이제 보기 시작했는데, 벌써 지는 중인 벚꽃!! 정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지나가는구나 EOS 5D | EF 50mm 1.4f 옆에 노닥거리던 외국인들이 대여한 자전거한쌍!! 공원옆자리에서 들려오는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란건 정말~~ 잠깐, 아주 잠깐이었지만 봄햇살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지요.. 4월말에 이제서야 봄인것 같다는게 참 아쉽긴 하지만, 지금에라도 느끼지 못한다면 이제 곧 여름이 되겠지.... 2010. 4. 26.
가려진 하늘 따뜻한 봄날이지만, 난 아직 한겨울이다 !! 유난히도 바람이 많이 불던 그 겨울, 안양예술공원에서 하늘을 담다!! EOS 5D | EF 20mm 2.8f 전망대 올라가다 바라본 하늘! EOS 5D | EF 20mm 2.8f 전망대 속에서~ 어여, 물렀거라~ 감기야~ 며칠째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기침감기! 콜록콜록~~~ 2010. 4. 21.
미로같은 세상 주말인데 하늘은 꾸물꾸물! 그와중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하는 중 !! 잠시 쉴겸, 오래전 사진 뒤적뒤적이다 후다닥 포스팅 완료! 아무리 바쁘다고 티내는 것도 좋지만. 너무 포스팅을 안해서, 블로그 자체의 존재감도 사라지고 있는건 어쩔? 하여튼 봄은 오고, 바람도 쐬고 싶은데~ EOS 5D | EF 20mm 2.8f 투명해보인다구? 쉬울꺼같다구? 하지만 알고보면 쇳덩이인걸.. 가야할길은 정해져있다는 사실 !! 어여 마무리 하고 퇴근하잣~ 2010. 4. 10.
봄봄봄 & 꽃꽃꽃 3 일년만에 찾아온 그 화사함으로~ 또 애간장을 녹이는구나~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이야 말로 진정 봄이다.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또 헤어져야만 하는거니? 2010. 3. 16.
승부 한가로운 공원 한켠에 썰렁한 족구장!! 바로 몇시간전까지라도 함성과 땀이 튀었을 그 장소에 조용한 함성을 들어본다. 세트 스코어 2:2 까지 불꽃튀기는 접전끝에 5세트는 12:0 이었을 그 히스토리를 짐작한다. 한쪽팀이 갑자기 너무 잘했다기보다, 한쪽이 무너지고 말았겠지. 그 막판이라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난 어느 팀일까? 2010. 3. 15.
봄이 그리워 2 한꺼번에 올릴려다가 나눠서 올려주는 쎈스!! 바빠서 관리를 잘못하고 있는 블로그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좀더 많은 사람이 봐주기를 바란다는 꽃들의 바램을 들어주기 위해서라고.... 애써 변명!! 꽃사진사이에 어제의 그 눈사진이 좀 어색하기도 하다만, 어찌하겠어. 하늘이 미친걸....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EOS 5D | EF 50mm 1.4f 야생화들은 그 이름들도 참 이쁘다.... 세번째 야생화의 이름이 첫사랑이란다 ㅎㅎ 201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