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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이뻤던 일산 호수공원에 가다 비오다가, 어둡가다, 환해졌다가, 파란 하늘만 보였다가.. 이틀째 이걸 반복하고 있다. 그러다 드디어 오전에 화창하게 개이나 싶더니만 다시 구름이 이쁘게 끼기 시작! 결국엔 여우비까지~~ 지금이 봄인지 여름인지.. 아니 올해에 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가물가물~ 첨으로 베이비 카시트도 장착한채, 살짝 드라이브를 가다. 원래 목적지는 호수공원에 산책이었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벌써 늦은 오후가 되어 버렸고, 거기다가 구름까지 껴서 제법 쌀쌀해진 날씨.. 아가는 유모차에서 잠만 자긴 했지만, 감기걸릴까봐 후다닥 댕기고 맛난 닭칼국수를 먹으러 가다.. 앗싸~ 올만에 나오니 좋구나~ 2006. 5. 29.
홍대앞 플라잉치킨 오랫만에 홍대나가다. 벌써 2주전이야기인가? 오랫만에 예전 암실에서 같이 작업하던 형들을 보다. 오랫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고, 지난 소식들 전하기에 바쁘게 잼나게 이야기의 꽃을 피우다. 그러다 닭을 먹기 위해 선호형이 추천한 집!! 매운 훈제닭이 주 메뉴였는데, 알밥이 맛난다더군.. 그래서 하나 시키다 흠. 김뿌린 주먹밥? 이랄까? 진정 알밥의 숨은 고수였던것이다. 흠흠... 집에서 해먹으면 우낄까? 그리고 예전에 즐겨가던 빠에 가서 하이네켄 함 땡겨주다.. 캬캬~ 모처럼 마시고 떠든 날 !! 그리고 알밥 먹은날!! 2006. 5. 25.
화창한 봄날!! 벌써 5월 말이다. 며칠째 비오고 흐려서 다시 쌀쌀해지긴 했지만, 올해는 봄이 없다던데.. 이제 며칠뒤 6월부터 무더위가 찾아온다던데... 6월말엔 장마가 시작된다던데.. 바쁘다는 핑계로 파란 하늘 제대로 본 기억이 없네. 위 사진은 외근중에 덕수궁 돌담길에서 본 파란하늘!! 업무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왜 그리 들어가기 싫던지.. 바로 이어지는 미팅만 아니었으면 아마 그대로 뒹굴뒹굴 거렸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흐리다. 내일은 좋아지려나? 바쁜일은 언제쯤 끝날까? 오랫만에 끄적거려보다.. 화이링!! 2006. 5. 24.
내일이 기다려진다 내일은 금요일이다. 그것두 마지막주 금요일이라 일찍 퇴근하는 날이다. 토요일? 논다. 일요일 논다. 월요일 논다. 좋구나~ 간만에 연휴를 즐겨보자~ 2006. 4. 27.
우울한 월요일 괜히 우울한 월요일이다. 주말내내 아가와 놀때는 무지 좋았는데, 덕분에 밀린일이 많다는걸 망각을 하다니!! 그래서 여전히 땜빵하다가 하루가 그냥 휙~ 가버렸네. 계속 생각없이 일을 벌리기만 한거 같은데 당분간 정리모드로 들어가야겠다 일단 뭔가 완성해놓구 딴생각을 해보자구.. 아흑~ 그럼 또 어여 집에 가야지.. ^^ 오랫만에 의미없는 혼잣말 한방 날려주다. 2006. 4. 24.
황사뒤의 봄비 오랫만에 포스팅!! 몇주간에 많은 일이 있었나보다. 아빠도 되었고, 신규 프로젝트도 무지 많아서 도대체 글 쓸 여력이 없었다면 적당한 변명이 될까? 뭐 여튼~ 늦겨울과 초봄은 그냥 그렇게 보내버리고, 벌써 벚꽃도 한참이더군.. 한달이 휙~ 지나가버린듯한... ㅠㅠ 여튼 주말내내 지독한 황사때문에 목이 갑갑하더만, 때맞춰 봄비가 살랑살랑 내리네.. 감성수치 up!! 근데 출근시간이 두시간넘게 걸려버리면 난 어떡하라구... ㅠㅠ 우찌되었던 또다시 월요일 스타트!! 2006. 4. 10.
강남 뮤렌 역시 사진정리는 그날 바로바로 해야 된다. 미정리 폴더에 남아있기에 뒤늦게 정리를 하긴 했는데, 가격도 그날의 분위기도 뭐 아리송~ 할뿐.. 그냥 사진만 보자.. ^^ 저녁겸, 업무차 강남에 들리다. 옛날 주공공이 뒷골목 (근데 주공공이는 언제 없어진겨? 으미~) 에 있으며 1층에 스포츠센터가 있어 찾기 무지 쉬움. 넓은 홀에 분위기도 꽤 좋은거 같은데 우찌 손님은 그다지 없었음.. 그래서 구석에 금연석에선 맥주나 한잔하면서 이야기 나누기엔 좋았던거 같은데~ 강남엔 거의 갈일이 없으니, 언제 또 갈일이 있을려나? ㅋㅋ 2006. 3. 21.
코엑스 샤브샤브 지난번 왕의남자를 보고 난후에 늦은 저녁으로 간단하게 먹는다고 간곳. 상호명을 까먹어버렸네. 유밀레공화국 안쪽길로 쭉 가다보면 미스터피자 나오기 전에 있는데, 지난번 피자먹고 오다가 싼가격을 보고 살짝 찜을 해둔곳. 1인분에 5천원밖에 안하니 양까지 기대하면 너무 미안한 일이구, 깔끔하고 간단하게 샤브샤브를 맛볼수 있다는데 컨셉을 잡으면 아주 훌륭한곳이지 않을까? 일단 사진감상 살짝 해주고~ 그래도 싼가격에도 불구하고, 만두에 야채에 국수까지~ 있을껀 다 있다는. 담에 또 갈라나? ㅋㅋ 2006. 3. 6.
삼성동 빕스 뭐 다들 많이 먹으니까, 별다른것두 없고 굳이 맛난 요리라고 소개할것두 없지만서두, 그냥 이번엔 자랑질 한방~ (지난 사진 정리중~) 언제 또 저런거 함 먹어보겠으. ㅋㅋ 근데 맛이나 양에 비해서 너무 비싼게 탈! 그리고 빕스엔 가면갈수록 샐러드바에 먹을만한게 없어지는 듯 하여 아쉽기도 하구.. 지난번 갔던, 바이킹스에 샐러드바가 좋았는데.. 2006. 3. 6.
잘 다녀오셨어요. 보고싶었습니다. 평촌 이마트 길건너편에 있는 명동칼국수집이다 칼국수도 맛있고, 전골류도 맛나서리 자주 가는 집인데, 대문에 귀여운 문구가 있어서 찰칵!! "잘 다녀오셨어요. 보고싶었습니다." 잘다녀왔는데, 좀 깍아주면 안되겠니? 2006. 3. 6.
[코엑스 메가박스] 왕의남자 드디어 보고야 말았다. 처음에는 뭐 그저 그런 영화겠거니 했는데, (감우성 그다지 안좋아함~ 정진영좋아라함) 개봉하기전 우째 극장에서 광고를 보고 갑자기 확~ 땡겨버린 영화.. 마지막에 둘이서 줄타기 하는 저 앵글이 너무 맘에 들어서인가? 역사적 배경은 잘 모르겠다. (그런게 혹시라도 궁금하면 네이버 지식검색을 이용하면 되니까.. 더 게을러진듯.) 사실 영화에도 그런 사실적 내용은 많이 제외된듯 하고, 솔직히 그런 사실들을 나열해서 꼬깃꼬깃 맞춰나갔으면 역사 다큐멘터리 정도밖에 더 되었겠어? 모두들 연기력은 아주 맘에 들었구, 육칠팔파 들두 적당하게 ^^ 아주 스피디한 진행도 좋았구, 중간중간 장면전환이 어색한부분이 조금 있긴 했지만, 적당히 무게있으면서 아주 깔끔한 편집.. 장생 : 나 여기있고 너 거.. 2006. 3. 2.
/최인호/ 몽유도원도 몽유도원도!! 그 옛날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선경을 안견에게 이야기해주고, 안견이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렸다는 그 몽유도원도!! 라고 예상을 했더랬는데, 아뿔사 여기엔 전혀 그런 내용이 없다 자세히 보니 책머리에 단지 작가의 흥미때문에 제목만 살짝 빌려왔다는 말이 보인다. 이거 혹시 낚인거냐? 실제 내용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도미전을 각색한 것이다. 고딩시절에 참고서에 10줄내외로 약간 소개가 되어 있고, 도미전의 역사적, 문학적의미에 대해 외웠던 거 같은데 내머리속의 지우개 탓인지 전혀 기억이 없다. 2006. 2. 21.
명의도용 며칠전부터 언론에 난리법석인 리니지사이트 주민번호 도용에 나도 끼다. 기사가 나가고 설마 하면서 재미삼아 체크해봤는데, 에그머니나 나도 그 숫자에 포함이 되어 있다니.. 계정취소를 요구하려 3일동안 전화를 했는데 계속 통화중!! 뚜뚜뚜~ 쩝. 괜히 기분나빠질라 하던차에 사이트에 보니 이제 아예 핸드폰으로 인증받아서 바로 계정취소 할수 있는 기능이 나왔네.. https://secure.ncsoft.co.kr/lineage/main.asp 그래서 바로 취소함~ ㅋㅋ 또 도용하기만 해바바~ 내 계정아이디를 보니 왠지 중국말 같다는... 역시 중국에서?? http://www.asite.co.kr 주민번호로 검색해서 내 아이디가 어디어디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가능한 사이트!! 혹시라도 가입을 한적이 없는 사이트가 .. 2006. 2. 16.
초콜릿을 먹자 언제 또 초콜릿을 먹겠누.. 오늘이라도 푸짐하게 먹어보자궁~ ^^* 2006. 2. 14.
아이가 타고 있어요 조만간 울 애마 쎄미 뒷유리에 장착될 안내문이다 2006. 2. 13.
/요시모토 바나나/ 하드보일드 하드럭 워낙에 특이한 캐릭터! 작년에 전시회도 했었던거 같은데 살짝 땡겼는데 못갔음. 이 작가의 책중에 키친도 읽었던거 같은데, 역시나 약간 독특한듯 보이는 시선과 말빨! 돈까스덮밥사들고 택시타고 가서 담벼락을 오르는 내용맞지?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듯.. ㅋㅋ 작가가 어린시절 무지 심한 이지메(왕따)를 당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이 비뚤어져있다고 본인의 글중에 있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캐릭터의 심상치 않은 눈빛, 그리고 늘 식칼이나 들구 다니는 쎈스.. 심한 이지메를 바탕으로 살아온 자기만의 세상을 그럴듯하게 풀어나가는건가? 자기만의 세상에서. .늘 그렇게 살아간다는게 쉽지만은 않을진데, 색다른 시선에, 색다른 느낌을 받다. 2006. 2. 10.
/김용택/ 그 여자네 집 또 김용택 아저씨다. 우째 하다 보니 김용택 아저씨 풍년이다 그 여자네 집! 이곳저곳 저자의 말중에 많이 등장하는 그 여자네 집이다 맨날 그곳을 지나칠때마다 아내에게 저집이라고 놀리고, 그의 착한 아내가 "저집 안 무너지나?" 라며 유일하게 나쁜말을 한다는 그 여자네 집이다 이쁜 민세와 민해가 "아빠, 그 여자네 집이 누구 집이야, 그 여자 이뻐?" 라고 물어보는 그 여자네 집이다. 그랬다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2006. 2. 9.
어제는 눈, 오늘은 맑음 어제 아침 출근길에 살짜꿍 찍어본 눈쌓인 모습! 간밤에 눈이 많이도 쌓여있더군. 덕분에 도로는 엉망! 버스는 늦어지고~ 어젠 하루종일 날리더니만 오늘은 어느새 여느때와 다름없는 파란하늘로 되돌아오다~ 그저께 포스팅과 사진이 바뀌어야 말이 맞나? ㅋㅋ 여튼 어제의 눈을 기억하며, 오늘도 좋은 하루... 2006. 2. 8.
/박재동 外/ 십시일反 다들 알고는 있지만, 정말 알고만 있는 이야기들... 10인의 만화가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박재동, 손문상, 유승하, 이우일, 이희재, 장경섭, 조남준, 최호철, 홍승우, 홍윤표 십시일反 열명이 모여 만든 책 한권으로 차별에 맞서겠다는 의도다. 한편으로는 말 그대로 '십시일반十匙一飯'이 되었다. 만화가들이 한술 한술 퍼담아 뚝딱 밥 한그릇을 만든 셈이다. 이 밥 한그릇으로, 인권에 좀더 가까워지고, 일상속에서 지혜롭게 차별과 차이를 가려낼 줄 아는 '인권의 감수성'을 높일 수만 있다면... 감수성이 쌓이고 쌓여 우리의 지독한 편견과 굳어버린 습관이 하나씩 하나씩 무너지는 날이 오기를... 2006. 2. 8.
어제의 파란하늘 어젠 이토록 파랗던 하늘이 지금은 눈이 펑펑 온다! 덕분에 버스타고 출근하는게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어제의 파란하늘이 왜 그립지? 눈오는 사진찍으러 가야겠다~ 2006. 2. 7.
/김용택/ 섬진강 울마눌님이 좋아라 하는 김용택 아저씨! 아래 사진에 섬진강 책의 왼쪽은 모두다 김용택아저씨꺼다~ 울마누라 조아라 한다. 오랫만에 시를 읽다. 시같지 않은 시였기에 생각보다 진도가 술술 나가버렸다. 시라기보다는 하나의 통곡이었던거 같다. 촌놈만이 느낄수 있는, 들어서 아는게 아니라 몸으로 느낄수 있는 그 촌이야기들이다. 나와는 태생이 멀고먼 전라도 이야기인데도, 별반 다를바가 없다. 촌이란 곳은... (참고로 난 경상도) 눈길 이웃집 큰아버지의 불 꺼진 방에서 들리는 잠 못 든 기침소리에 나는 돌아눕고 돌아누우며 조합 사무실에 철 지난 오바를 입고 앉아 계시던 큰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며 눈물이 고여오는데 적막한 마을에 빚같이 쌓이는 눈 오는 소리를 겁먹으며 듣는다. 2006. 2. 7.
/이철수/ 밥 한그릇의 행복, 물 한그릇의 기쁨 이철수 목판화의 여백에다 엽서를 쓰다. 글의 내용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여백의 미로 승부하는 그림들이었는데, 온통 빈공간에다 빽빽하게 글을 적어놓다뉘.. 아니 이건 용서할수 없는거다. 일단 집중이 안된다 그리고, 글이 눈에 안들어온다. (비록 하단에 다시 활자체로 하나하나 적어놓긴 했지만, 아예 그냥 그림과 글을 분리시켜놓치...) 아깝다. 이철수~ 2006. 2. 6.
지산리조트 근처 들밥집 들밥 1인분에 6천원, 거기다 볶음고기 하나 추가에 7천원! 둘이서 19,000 원에 배뽈록하게 식사를 마치다. 지난번에도 밝혔듯이 보리밥에 맛난 된장찌게에 이것저것 풀들로 가득한 밥상을 좋아한다는.. 그것들을 슥삭 비벼서 상추에 싸먹는 그 맛!! 아흑~ 예전부터 지산에 갈때 가보겠다고 벼르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보다. 온통 홀에 바글바글 보드타던 옷차림으로 사람들이 가득차 있는 가운데, 사장님 휘하 아줌마들이 바쁘게 오가며 한상씩 척척 나르는 모습을 보다. 몇팀이 줄서 있었고 무지 정신없어 먹을줄 알았는데, 사장님이 와이프의 뽈록한 배를 보시고는 임산부는 이런데서 먹으면 안된다면서, 제일 구석에 특실로 안내!! 사장님 덕에 아주 편안하고 느긋하게 점심을 먹다. 더군다나 비벼먹기 편하게 커다란 양푼이에 .. 2006. 2. 6.
/권윤주/ Snowcat in PARIS 누구나 다 아는 스노우캣! 초기엔 정말 열혈팬이어서 맨날맨날 사이트 뒤지면서 보고 조아라, 귀여워라 했던 기억이~ 요즘엔 비슷한 카툰도 많고, 이제 너무 식상하기도 하다. 글고 다이어리부터 시작해서 팬시가 나오기 시작하니, 살짝 돈냄새가 너무 나기도 하고.. 그래도 싫진 않음 !! 스노우캣이 파리에서 탱자탱자 놀고 온걸 굳이 책으로까지 염장질을 해야 되나? 완전 부럽삼~ (요즘은 또 뉴욕에 가 있는거 같던데.. 더 부럽삼~) 스노우캣홈페이지 http://snowcat.co.kr/ 2006. 2. 3.
만두전문점 구부리빠오즈 맛난 별식을 찾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간단하게 먹어본 만두전문점!! 코엑스 유밀레 공화국 옆에 위치해서 찾기도 쉽고, 온통 메뉴가 만두전문점 답게 만두밖에 없어서 메뉴고르기도 아주 쉽다는 장점이 있더군. 단점이라면 역시나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살아가는데 밥을 안 먹으니 좀 일찍 배가 꺼진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아예 여러가지 메뉴를 맛보기 위해 셋트메뉴를 시켜 조그만 만두들과 찐빵까지 한꺼번에 시식하는 센쓰를 보였지만, 왠지 양이 적을꺼 같아서 시킨 만두국은 과욕이었음.. 조금 남기는 아쉬움!! 참, 맛이 어땠냐구? 평이함 속의 독특함이랄까? 만두피는 갓 쪄내서 쫀득쫀득하고, 만두속은 여러가지 맛들이 복합적으로 나서 향긋하게~ 자세한 궁금증은 직접 가보던지~ 몇년전 같은 직장에 다녔다는 이유로 가끔 연.. 2006. 2. 2.
/이철수/ 작은선물 잼난 그림책을 보다. 책도 크고, 글자도 적고, 온통 여백으로 가득찬 깔끔한 그림들.. 아니 목판이니까 그림이라고 하면 안되나? 뭐 여튼~ 철수아저씨의 목판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적당한 여유로움이 가득한 판화하나하나에 온갖 정성이 가득차있는게 눈에 선한걸! 그 여유로움속에 살짝 몸을 담그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 이철수의 집 http://www.mokpan.com 2006. 2. 2.
난 불치병인게냐? 경상북도 + 부산 + 서울 = ??? 서울에서는 표준어, 경상도에 가면 사투리~ 어디에 가던지 자알 흡수되어 적응하는데 아주 편리하다 라고 생각하면 오산! 경상도 특유의 억양과 독특한 발음구조로 인해 아직도 안되는 발음이 한두가지쯤은 있다. 아! 억울해~ 악으와 악으새는 최악!! 태교로 읽던 동화책에서 나온 "악어와 악어새" 아무 생각없이 "악으와 악으새" 라 발음했나보다. 울 마눌님 뒤집어지다.. 그리고 울마눌님은 내친김에 얼마전에 내 고향친구들에게 모두 확인했다.. 내 친구들 다 안되더라.. (뭐가 틀렸는지도 모른다는게 더 문제!!) 아! 세상은 너무 불공평해.. 신라가 안 망하고 계속 대권을 잡았으면, 경상도사투리가 표준말이 되었을꺼잖아.. 우씨... 사진출처 : N+gine's blog (http.. 2006. 1. 27.
삼성동의 비싼 퓨전레스토랑, kan 삼성동 무역센터 맞은편 ipark 지하에 kan 이라는 분위기 있는 식당에 가다 일본 오사카 Prince Hotel 의 French Restaurant 에서 15년간 근무한 고바야시 요시아키 주방장이 일식을 베이스로 하여, 프렌치, 이탈리안, 중식, 한식이 MIX 된 퓨전레스토랑의 다양한 맛을 선보입니다 또한 Sommelier 가 200여가지의 Wine 을 소개하며, 20여가지 이상의 사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내문구중에서. 좋은날을 맞이해서 기분좋게 비싼걸 먹으러 갔더랬다. 첫번째느낌:비싸다. 두번째느낌:쫀쫀하다 (디저트도 없냐?) 이상으로 둘이서 tax 포함 66,000 원! 좀 비싼게 많이 흠이긴 하지만, 맛은 있었다는. 적된장삼겹이 디게 쫀득쫀득한게 먹을만하긴 했지만, 너무 맛나서인지 몇개만 먹어.. 2006. 1. 26.
/조민기/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말이 필요없다. 부러울따름이지. 외국이나 국내여행이나, 도심지를 제외하고 평균보다 조금 못사는 듯한 곳의 사진들을 보면 거의 비슷한걸 느낀다. 거짓없는 해맑은 웃음, 여유, 행복함이 가득찬 시선... 비록 그게 시선자에 의한 고정관념일뿐일지라도, 그 사람들이 정말 힘들게 살다가 잠시 카메라가 신기해 웃었을 뿐일지리도... 이런식의 삶의 여유를 가지고는 싶지만, 저런식의 삶은 살고 싶지 않다는.. 벌써 타락해버리고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나의 매정함이랄까? 그래서 아직 제대로 사진을 찍기위한 해외여행은 가보지 못했지만, 가더라도 삶의 단편적인 사진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 그들의 해밝은 웃음에 내마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아이들이 웃으며 바라보는 단한장의 사진으로 인해 그 나라 전체의 느낌을 지배.. 2006. 1. 26.
/박광수/ 그대 나를 통과하는 바람이 내게 물었다. 아직도... 그립니? 광수생각이 요즘 안나온다.. 신문연재도 꽤 잼나게 봤구, 기어코 책으로도 봤었더랬는데. 이건 광수생각의 디지털버전이라고 할까? 내용도 반정도는 기존의 내용을 사진과 조금더 긴 글로 풀어쓴 느낌... 왠지 재탕의 기분이.. 팍팍! 재방송은 이제 그만.. 다시 신뽀리를 보게 해달라~ 글구 왠지 어중간한 사진에다 글빨로 우기는듯 하다. 2006.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