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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커피믹스를 사다. 이쁜 컵이 생기다 지난주에 마트에 가다 이래저래 돌아댕기다가 무료시음회를 하고 있는 커피코너에 가다. 근데 요즘 이나영이가 선전하는 칼로리 1/2 인 커피믹스 팔고 있더라.. 근데 이쁜 머그잔을 끼워준다.. 쪼그마한게 무지 이쁘다. 머그잔을 두개 겹쳐놓으면 노란색,빨간색 컵의 손잡이가 1/2 처럼 보이게 만들어놨다. 깜찍한걸? 확 눈에 들어오다. 맛을 보다.. 근데 비아짐의 입맛엔 영 신통찮은가 보다. 그냥 오리지널을 사고, 저 컵을 주면 안되냐고 이쁜(?)언니한테 물어보다 안된다고 한다. 비아짐, 아무말하지 않고 컵을 바라보며 30초동안 무언의 시위를 하다. 담당 언니, 뒤적뒤적하다가 테이프를 갖고 와서 아 이러면 안되는데, 요즘 재고가 없어서 안되요.. 그럼서 상품에 달려있던거 떼어내서 우리가 살 오리지널에 붙여준다... 2006. 12. 5.
달걀 or 계란, 너도 이제 출생신고를 하는게냐? 우연히 냉장고문을 열었다가 마트에서 이제 막 이사온 달걀네 식구들을 보다. (사실 우연이라기 보다는 뭔가 입이 심심해서 주전부리를 찾았다는... 다행히 귤을 찾음) 호오~ 근데 계란에 날짜가 다 찍혀있네.. 워낙에 요즘 유통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고 조류독감도 난리가 아니더데.. 좋은 시도인듯.. 근데 첨에 봤을때 참 궁금해했다.. 약하디 약한 계란에.. 그것두 둥그스럼한 계란에.. 어찌 도장을 찍었을까? (근데 뭐 고무로 만들어진 휘어지는 스탬프라면 별 문제가 없을꺼란 생각을 정확히 5초후에 하다~) 근데 11월 24일생이면, 언제까지 먹어야 되는거지? 냉장고에 얼마동안 보관이 되나? 아는 사람 손들어주삼~ 2006. 11. 30.
동학사의 밤 (도예촌) 아산에 간김에 오랫만에 동학사에 가다. (근데 내용엔 동학사가 없네~) 아주 오래전, 남도여행을 다닐때 한번 가보고 2년전인가? 삼계탕 먹으러 함 갔다지? 이번엔 오리고기 먹으러 가다. 간김에 날씨도 괜찮은거 같아서 살짝 산책이라도 하려 했으나, 주위의 게으름에 전염이 되어 나도 그냥 차안에서 길가 가로수들 구경하는걸로 만족!! 그러니 사진이 없다. 으흐흑.. 동학사 갔다가 오리고기만 먹고온 우리! 그래도 그냥 가긴 좀 글타 싶어서 돌아오는 길에 근처 도예촌에 들리다. 여기도 역시나 가본곳이긴 하지만, 같이 간 친구들이 안가봤다기에 슬쩍 들러긴 했는데, 역시 게으름탱이들인지라 한군데만 살짝 보고 그냥 가잔다. 뭐 딴데도 비슷하지 않아? 그런다.. 쩝.. 하긴 뭐 비슷하긴 하지.. 이쁜 것들이 꽤 많더군... 2006. 11. 27.
컴 포맷하다 아흑~ 우짜란 말이더냐.. 몇달전에 펜티엄 4, 3G Memory 1G 로 새로 셋팅을 했건만, 언제부터 계속 자동리부팅이 되다. 그냥 귀찮아도 포맷하고 살펴보기 귀찮아 놔뒀는데...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결국 뚜껑을 염~ 이것저것 다 뒤져봐도.. 이상한점 못찾음... 결국 마더보드에 문제인거 같은데... 어쩌지? 미안하다 컴아! 요즘 노트북을 갖고 다니면서 작업하는 관계루다가 너에게 너무 소홀했나보구나.. 곧 고쳐줄테니 며칠만 뚜껑열린채로 기둘리다오.. 병원에라도 델꼬 가야겠다... 아흑. 귀찮아~ 2006. 11. 20.
Open WEb2con 컨퍼런스 참관기 Web 2.0 한창 차세대 웹이니 인터넷버블 2.0 이라느니.. 말들이 많지만, 여튼 당분간 대세일듯. 벌써 오래전부터 web 2.0 이란 단에어 둘러쌓여 있었고 관련된 프로젝트도 많이 진행을 했건만, 그러고 보니 제대로 원론적으로 접근해본적이 없는거 같다. 관심만 많았던게지.. 얼마전에 관련책도 구해서 한창 보고 있고, 우연한 기회에 좋은 컨퍼런스도 참여하게 되다. 맨날 바쁘다는 핑계로 컨퍼런스 참석해본게 기억도 안나네 우연히 뒤늦게 알게되어 부랴부랴 신청했는데, 다행히 선착순에 밀리지 않아서 명단에 올라간게 무지 다행이군. 여튼 공짜라면 빠지지 않는 달!! 모처럼의 토요일을 반납하며, 포스코빌딩에서 진행한 컨퍼런스! ● 오픈웹투컨(Open Web2Con) 2006 상세 일정 - 일시: 2006년 11.. 2006. 11. 19.
[기분좋은 생일마케팅] 생일을 축하한다는군요~ 생일이라는군요. 축하한다는군요. 하루종일 메일과 문자메시지에 생일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잔뜩 날아오더군요. 근데 그 앞에 붙어 있는 호칭, ㅇㅇㅇ 고객님~ 왠만한 사이트엔 모두 양력생일을 입력시켜놓았기에, 네이트온까지 친절하게 지인들에게 생일이라고 알려주는군.. 덕분에 잔뜩 분위기를 내다..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할때 별 필요도 없다 싶은 생일정보를 꼬박꼬박 받아두는 사이트들이 꽤 있다. 일년에 한번이라도 생일 축하 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겠지? 예전엔 어느 사이트에서 와이프 생일인데 나한테 전화가 왔더군.. 며칠뒤에 와이프 생일이니, 이런저런 선물을 하시면 좋아라 하실꺼라고 통신판매 권유를~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여튼 그 와중에 오늘 연락온 생일 이벤트 몇군데!! 이 위에 세군데 업체는 .. 2006. 11. 16.
이제 이넘의 가을도 마지막이네 오랫만에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오다. 새벽에 집을 나오기 전에 추운지 알아보려 잠시 창문을 열었다. (그날 옷 두께와 직결되는 행동이지뷔~) 오옷! 어제 비온거라곤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샛파란 하늘!! 늘 짐이 많고, 노트북도 무거워 헉헉대어서 요즘은 필름카메라만 하나 들구 다니는데... 오랫만에 디카챙기다.. 뭐 여유가 많은게 아니니 사진을 많이 찍진 않겠지만, 오전에 정동 근처에 미팅이 있으니,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가는 찬스!! 따뜻한 햇살이 무색할 만큼, 싸늘한 바람탓에 카메라 들고 다니기도 쉽지 않은 날씨!! 이런날은 바람이 안부는 남쪽방향 벽에 찰싹 달라 붙어서 광합성 지대로 해줘야 되는데.... 여튼 볼만한 사진은 없지만, 가을이라 그냥 좋았던 하루... 올만에 포스팅하네... ^^;; 2006. 11. 14.
오늘 첫눈은 분명히 반칙입니다 저녁먹고 나오는데 비가 오더군요. 비도 오고 해서 분위기도 좋고 해서, 나온김에 세식구 올만에 드라이브나 갈려다 말았는데.. 집근처에 오니~ 잉? 비에 섞여 오는 눈! 눈! 눈! 으아~ 첫눈이다.. 꺄악~ 근데 모냐? 얍씰하게 비에 섞여오다니.. 무효야... 무효.. 다시 제대로 된 첫눈을 달라... (그래도 세식구 같이 보고 있었다는데 안도의 한숨을 살짝~) 흠 올해는 너무 따뜻해서 눈이 별루 안올줄 알았더만, 눈이 많이 올려나? 흐흐 기둘리진다.. 집에 보드 잘있는지 함 봐야겠군... 2006. 11. 7.
[미아방송] 아~아~ 경비실에서 알려드립니다 저녁 8시경이었나? 티비보고 있는데, 갑자기 거실에 붙어 있는 스피커를 통해 마이크 소리가 난다.. 아파트 경비실에서 방송하는 가보다 싶었다. 틱! 아~ 아~ 아파트 경비실에서 알려드립니다. 지금 어떤 아이가 집을 못찾아 울고 있기에 경비실에서 맡아있습니다.. 한번 와보세요~ 이상 경비실에서 알려드렸습니다. 뚝!! 흠~ 가봐야 되나? 왠지 가보고 싶어지는 이 마음은 뭘까? 몇명이나 가봤을까? 그 아이는 엄마 찾았겠지? 2006. 11. 2.
KTX, 한시간 반 연착하다 지난주 토요일에 새벽같이 일어나 KTX 를 타다. 부산에서 친구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더군다나 어설픈 사진까지 찍어주기로 했으니 나름 막중한 임무다. 전날 애마를 타고 내려가려 했으나, 이쁜딸 감기가 걸려서 혼자 후다닥 내려갔다 오기로 결정! 광명역에 도착하다. 발권을 시도하다. 자동발권기에서 결제하기 전에 메시지가 뜬다 "지연도착 승낙을 해주세요. 지연되더라도 환불되지 않습니다" 허걱? 이게 뭔말이지? 창구에 다시 가본다. 담당자도 모른다. 그때 무전기에서 칙칙~ 하면서 방송을 한다. 새벽에 대전-옥천구간에 탈선사고가 있어서 얼마동안 지연됩니다~ 치치치칙!! 얼마냐 지연될꺼냐고 물으니 모르겠단다. 뭐 그래봤자 30분정도 늦어지겠지? 라고 지연승낙을 하고 구매하다. 자다가 깨다가 얼마즈음 갔을까? .. 2006. 10. 31.
소녀, 협상을 배우다 병원에 가다. 소아과에는 우리 지우를 비롯하여 온통 감기걸린 아가들로 가득하다.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차에 진료를 마치고 엄마따라 주사맞러 온 두살남짓한 여아가 보인다. 그 옆엔 말썽쟁이일듯한 5살남짓, 남자아이도 따라댕기고... 생긋 웃으며 엄마따라 오던 여아~ 주사실앞에서 표정바뀌다. 엄마_ 후딱 맞고 가자. 하나다 안아파~ 딸_ 설레설레~ 엄마_ 주사맞고 사탕사주께~ 딸_ 사탕 안먹을래~ 엄마_ 딸을 번쩍 들어서 주사실로 들어간다. 1분여 지났을까?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딸, 걸어나오다. 엄마_ 아유~ 이뽀라 사탕사주께! 딸_ 두개!! (냉정하다) 옆에 따라다니던 아들_ 엄마! 나두 사탕~ 엄마_ 아들을 보며 "시끄러~" (버럭) 딸_ 두개 먹을래~ (한번더 강조한다) 엄마_ 그래 두개 사주께..... 2006. 10. 30.
둘이서 피자한판 지우 병원갔다가, 오는길에 피자한판 사오다.. 얼마전 우연히 범계역근처에서 봤는데, 꽤 맛나보였다. 근데 그때는 옆에 뚜레쥬르에서 맛난 빵을 벌써 사버렸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드디어 맛보다. 지우와 나는 차에서 짝짜꿍하고 놀구 있구. 울 김기사(비)가 후다닥 뛰어갔다 오다. 즉석에서 구워주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네.. 안그래도 며칠전 지인의 블로그에 웬 피자가 올라왔었는데.. 오늘에서야 같은 피자라는 걸 알다. 세진&시리의 블로그 참조 http://choisejin.com/tt2/225 5900 원짜리 피자.. 기름기가 쫙빠져서 담백했던거 같구, 얇게 바삭이는 피자라 나름 맛난 피자라 판정!! 지금까지 우린 질보다 양이었기에 피자에땅을 많이 애용하고 있었는데, 이 동네엔 피자에땅이.. 2006. 10. 25.
오랫만에 용산나들이 용산에 전자제품 사러 간적은 진짜 오랫만인거 같다. 쇼핑몰이 있으니, 어차피 가격도 그다지 차이 안나고, 집에까지 배송해주니 용산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던 차에. 사무실에 필요한 자질구레 한것들 한꺼번에 구입하러 일부러 시간을 내서 용산을 들리다. 선인,나진 등등 익숙했던 이름들이 보이고, 예전 기억을 더듬어 잘가던 샵을 찾아 돌아댕겨보다.. 뭐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업체도 있긴 했으나, 급하게 간거라 대충 한두군데 분위기만 보고 바로 사버렸지. 세월이 지나 그때 그 사람들은 없지만,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도 모두 바뀌었지만, 여전히 용산만의 그 느낌은 바뀌지 않았네... 싸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속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거부감이 더 많이 들기도 했는데.. 이제 뭐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내가 살 .. 2006. 10. 23.
늦가을에 찾아본 국립현대미술관 지난 금요일, 친구녀석이 아들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동물원에 놀러온다 하였다. 덩달아 같이 미술관이나 갈려고 미리가서 기다렸건만, 벌써 날이 어둑어둑해져버리고 하루종일 돌아댕긴다고 피곤하다 하여 근처 산책만 아주 잠깜 하다 돌아오다. 오랫만에 간 미술관, 아직도 따뜻한 가을날씨임에 핑계삼아 살짝 둘러보려 했건만, 실패했군 요즘 날씨가 인디언썸머라고 하던가? 인디언썸머 겨울의 찬 손님을 맞기 전 가을, 서늘함과 익숙해지려는 시기에 찾아오는 열정의 여름햇살. 가을에 만나는 여름의 마지막 몸부림 인디언 썸머. 그건 너무도 미약해서 어떤 이는 지나가는 것조차 모를 수도 있다는 그 인디언 썸머는 그것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만 찾아온단다. 하지만, 낙엽과 일몰의 스산함은 가을인가 싶다. 2006. 10. 23.
무선인터넷에 빠지다 역삼역 근처에 미팅나왔다. 10시 미팅인데 거의 도착해서 확인전화 했더니, 30분 미루자고 그런다. 으흐흑.. 분위기를 보아하니 아직 출근전인듯..역삼역 근처 GS 타워 옆에 휴게소에서 놀다.. 하늘도 꾸리한게 영~ 축축한게 비가 오려나... 오전에 비온다더만.. 오진 않구... 그래도 이런날이 외근다니기엔 딱이지? 아마두.. 덥지도 않구.. 춥지도 않구.. 벌건 대낮에 다니니, 사람두 별루 없구... 돈이 없어 스타벅스에서 무선인터넷을 못하고 이런 길가 벤치에서 노는것만 빼면... 굳~ 아자! 이제 그만 놀구 일하러 가야겠다.. 2006. 10. 20.
교대역 근처로 이사가다 기나긴 합정시대를 종료하고, 이제 강남시대에 돌입하는가? 지난주 토요일에 사무실 이전을 완료하다.. 교대역 8번출구 서초프라자 뒷편이다. 하루만에 깔끔하게 완료하고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을 하려 했건만, 메가패스 신청이 깔끔하지 못해, 아직 인터넷이 안된다.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상담원이 전화와서 뭔 이벤트가 있다며 사이트에서 해당정보 입력하라기에 그런줄 알고 있었건만, 신청시에만 적용이 되어서 신청정보를 삭제해버렸더라. 우씨~ 삭제하면 삭제한다고 말을 해야 될꺼 아냐~ 여튼 이제 사무실이 집하고 조금 가까워졌나? 으흐흐... 여튼 내일부터 정상적인 업무 돌입!! 아자!! 2006. 10. 16.
바뀐 야후코리아 인테리어 얼마전 야후코리아가 이전을 했더군. 업무차 잠시 들리다.. 뭐 사무실이야 어디를 가던 숨이 막히는 건 똑같은거 같구.. (더군다나 지난번 글래스 타워보다 더 간격이 좁아진거 같기도 함) 엘리베이트가 너무 느려 짜증이 살짝 날려했음.. 뭐 나야 카페가 있는 휴게소에만 관심이 있지.. 너무 늦게 가서 카페언니가 퇴근직전이라 맛난 라떼와 늘먹던 아이스티 맛을 못본게 많이 아쉽구먼. 대신 사진만 찍어옴.. 전체적으로 화사한 분위기로 바뀌었네 조금 어두운듯한 야후색상(진보라색인가?)은 그대로지만 그 외에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져있어 놀기 딱 편하겠다는... ㅋㅋ 예전보다 사무실 공간이 많이 넓어져서 카페에는 정말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거 같았음. 회의실이 없어서 카페에서 매번 회의하던 기억이~ 뭐 여튼 아.. 2006. 10. 13.
재밌는 화장실 픽토그램 !! 야후코리아가 글래스타워에서 오라클건물 옆으로 이전을 했다. 살짝 사무실 구경겸, 놀러갔더랬다.... 뭐 놀러간건 간거고, 간김에 근처에서 맥주한잔~ 재밌는 픽토그램이 있어 사진한방 날리다. 화장실을 갈려고 두리번 거리다 화장실 표지판 보고, 피식~ 웃다. 저걸 보고 남자들은 다 늑대~, 남성을 폄하했다느니 이런 소리 하면서 얼굴 붉히면, 너무 오버하는거겠지? 그냥 웃자고 한거 같은데.. 목적 달성은 한듯... 반대로 그렸으면 우낄라나? 예전에 올린 글중에 "디자인 강국이 되자" 란 글에 몸무게 줄이는 곳이란 카피도 죽였는뒤.... http://blog.sangsang.org/11 흐흐, 나혼자 트랙백 놀이~ 2006. 10. 11.
가을에 흠뻑 젖다 마냥 끝이 없을줄 알았던, 추석연휴가 후다닥 지나가버렸다. 아~ 다시 일상이라니.. 이런.. 좋지 않아~ 서울에선 선선해진 날씨로 겨우 가을을 느낄 수 있었는데, 고향에 오니 온통 가을이네.. 벌써 잔뜩 낙엽도 지고, 코스모스도 만발이고, 누렇게 익는 쌀나무(?)들두.... 다음에 날씨를 느낄때즈음엔 겨울이겠지? 요즘엔 살짝 어두운 사진이 맘에 든다.. 일부러 포토샵에서 색상조정을 해보다... 너무 어둡나? 2006. 10. 9.
도서관에 밥먹으러 가다 얼마전에 비아짐이 도서관에서 오랫만에 책을 빌려오다. 뭐 우리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지우가 볼만한 그림책을 빌려왔더랬는데.. 애들 책은 너무 험하게 봐서인지, 빌려볼만한게 별루 없더군. 여튼 몇개 빌려온거, 반납일이 임박해서 드디어 반납하다. 간김에 도서관 열람실 아래 식당에서 점심을 때우다. 가격이 아주 착하잖아.. 맛이야 그냥 일반적인 분식점에 하는것 정도는 하는거 같구... 열람실에 빈자리가 없어서 식당에 앉아서 공부하는 녀석들도 꽤많이 보이던데.. 그 가운데 꿋꿋이 앉아서 맛나게 돈까스를 먹다.. 비아짐은 부대찌게.. 여튼 오랫만에 도서관체험.. 색달랐음.... 다음에는 영어책이라도 들고 공부하러 함 가볼까?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 ㅋㅋ) 2006. 10. 2.
추석준비를 하다 이제 벌써 추석이 며칠 안남았네.. 그저께까지 일때문에 버벅버벅 대다가 갑자기 생겨버린 기나긴 휴일때문에 적응을 못하다.. 이럴때 뭐라도 해야되는데.... 마냥 놀때는 좋은데, 지나고 나면 어찌나 아까운 시간인지.... 오늘은 큰맘먹고 이발을 하다. 3주전이었나? 돌잔치때문에 한번 깍은 머리라서 그다지 길진 않은데, 왠지 어중간하게 길어서 망설여지긴 했지만, 이번엔 이래저래 만날 사람들도 많을꺼 같고 해서리.. 가뿐하게... 동네 한바퀴돌고 나서 비아짐과 지우까지 데리고 단골미용실에 가다 매번 머리깍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말로 귀찮은 짓중에 하나다.... 하지만 조금만 길어도 귀찮아져서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주는데.. 머리하고 손톱, 발톱등은 좀 안자라면 안되나? 적립해놨다가 필요할때 한꺼번에 다 자랐.. 2006. 10. 2.
히치하이킹을 하다 오래전 고딩시절, 대딩시절엔 참 많이도 했었던거 같은데... 저 멀찍이서 달려오는 자동차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살짝 내밀던 기억... 꽤 난처하기도 하고, 꽤 어색하기도 하고... 그때는 정말 차비가 없고, 놀다 보니 차를 놓쳤고, 이유도 참 다양했던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각박한 시절탓에 그 여유를 잊어버린거 같네.. 업무차 파주에 가다.. 한시간에 하나정도 있는 셔틀을 놓치다. 물론 다른 버스가 있긴한데. 무지 돌아나오는 거라.. 타기가 겁나다. 빡빡한 시간에, 곧 다른 미팅이 있기에.. 여차하면, 택시라도 타볼까 싶기도 한데 (파주에서 서울까지 택시비가 얼마일까?) 근데 다행이 택시도 없더군.. 지나가는 차에 손을 들다. 뻘쭘하다... 어떤 덥수룩한 아저씨가 차를 세우고 창을 열다. 혹시 서울가세요.. 2006. 9. 29.
살짝 좋은 하늘!! 대전 하상도로를 지나지다가 찍었던거 같은데... 그날의 느낌보다는 사진이 좀 밋밋하게 나왔네... 색상조정이라도 좀 해볼라다가 그냥 올림... 그날은 정말 화창했는데.. 정말 차창으로 바라본 하늘이 멋졌는데.... 사진은 왜 이렇치? 창문을 안내리고 찍었었나? 기억이 안난다.... 살짝 카메라에 먼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 언제 먼지라도 제대로 한 날려줘야겠다.. 2006. 9. 27.
원피스 나미의 굴욕!! 오랫만에 초저녁부터 티비를 보다. 병원갔다왔거든... 오호~ 왠걸, 티비에서 원피스가 하는날!! 간간히 노트북에 원피스를 다운받아서 짬날때마다 하나씩 보는 재미가 쏠쏠~ 한데, 어색한 더빙이지만 티비에서 보는 재미도 나쁘지 않네.. (화질이 좋은것두 있구..) 근데 이런~ 매회 에피소드 마다 유일하게 현란한 패션으로 눈길을 모으는 나미의 옷이 티비에선 과감하게 촌스런 파란옷으로 덧칠이 되어 있네.. (디카로 캡쳐한거라 좀더 사실적인 건 캡쳐를 못했네, 같은장면을 비교해야 되는데....) 아~ 제발 티비에서도 원작에 충실해지면 안되겠니? 2006. 9. 26.
포스트잇 월!! 뭐라 불러야 되지? 로모사진들로 잔뜩 꾸며놓은 걸 로모월이라 한다지? 그럼 이건 포스트잇월 이라고 해야 할까? 뭐라 해야 하지? 평촌에서 저녁먹고 나오다가 발견한 술집인듯한 가게의 유리창에 잔뜩 붙어 있는 포스트잇!! 글자체가 다 다른거 보니... 전 알바들이 다 적은거 같긴한데... 여튼 색다른 컨셉이 이뻐보임... 이정도면 함 가줘도 될듯한데... 평촌에서 술마실 기회가 거의 없어서 담에라도 함 갈수 있을라나? 그래도 여튼 하는짓이 귀엽잖아~~ 2006. 9. 26.
경마공원에 갔었더랬다 지금은 벌써 가을이 한참이다... 한달전쯤 여름이 살짝 고개를 숙일때, 선선한 가을바람 쐬러 경마공원에 갔던 사진이 있길래 새삼 새로운척, 포스팅 한방하다. 여유롭지 않은 주말동안 밀린 숙제하듯이 사진을 샤르르륵 모두 정리를 해버렸기에 그참에 기억에 남는거 몇개 건졌다고나 할까? 아니 포스팅할 껀수가 있단 말이겠쥐.. 나야 별로 경마에 관심은 없다지만, 그래도 다그닥, 다그닥 거리며 질주하는 말이 부럽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실감은 안남, 렌즈도 광각계열이라 이건 무지 crop 한 사진들!! 우연찮게 그 뒤에 한번더 가게 되었지만, 그때는 잘 맞추긴 했지만 마권을 사보진 않았음. 연승식이니 뭐 어쩌니 저쩌니 하는거 머리아포!! 그냥 가을만 살짝 즐기면 안되겠니? 2006. 9. 25.
콜록! 콜록! 울 세가족 모두 감기에 걸리다. 사이좋게 아빠약, 엄마약, 아기약.... 어여 나아야 될텐데.. ^^* 2006. 9. 24.
백운호수 근처 옛골 백운호수 근처를 드라이브하다 구석에 위치한 보리밥집에 가다.. 지난번 갔던 토브를 지나 오른쪽 골짜기로 한참이나 꼬불꼬불 돌아서 찾아들어간 곳! 그냥 구석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고 그다지 비싸보이지 않아서 들어가긴 했는데, 예상에는 조금 못 미치는... 보리밥 말구 돌솥밥을 시켰는데, 저기 보이는 커다란 질그릇에다 넣고 된장이랑, 나물이랑 슥슥삭삭!! 비벼먹다. 그리고 나중엔 누룽지까지!! 뭐 그냥저냥!! 2006. 8. 28.
파란하늘 하늘도, 구름도 왠지 가을이 되어버린... 근데 다시 더운건 우짜라구... 2006. 8. 25.
늦은 하늘 산책가다한창 어둑어둑 해지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호수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이다. 지난주에 갑자기 선선해져버린 어느 늦은 오후!! 갑자기 가을을 맛보다. 2006. 8. 24.